2018. 11. 12. 18:59
수다_도란도란
사촌동생이 아는 사람 편으로 해서
뜬금없이 소개팅 제의가 들어왔다.
뭐 개인의 성향을 떠나서 이 나이에 해준다고 하니
고맙다며 덥썩 하기로 결정.
물론 소개팅에서 잘 될 확률은 별로 없다고 생각이 들지만
혹시 아나 그러는 와중에 정말 인연을 만날 지...
나이를 먹고 하니.. 나랑 맞는 사람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물론 그건 상대방도 마찬가지이겠지.
남들이 보기에 어쩌네 저쩌네해도
결국 당사자들의 문제이니
나이가 많건 적건 돌싱이건 애가 있건
내 스타일이면 된다. 그리고 상대방도 내가 자기 스타일이여야지...
분명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나를 좋아해 줄 사람이
지구상에 75억 중에 넓게보면 적어도 천만 명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못해도 백만 명은 넘으리라....
한국에는 몇 명 쯤 있을까?
통계학 적으로 나랑 만날 수 있는 연령대의 여자들 9백만명이라면
못해도 3만명 정도는 되지 않을까..
내가 맘에 드는 처자가 20만명 쯤 될 듯 하고 그 중에 나를 좋아할 만한 수치가 3만정도..
밖에서 여자를 안만나고 집에서 이런 망상이나 하고 있으니 더 만나기 힘들겠구먼..ㅋㅋㅋㅋㅋ
물론 만나는 건 쉽지 않겠지만
이 세상 인연이 되면 만나겠지. ㅎㅎㅎ
만날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게 일차적 문제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