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31. 11:03
수다_도란도란
꽃놀이 여행가이드 책을 하나 주문했다.
꽃을 좋아하는 나에게 딱 안성맞춤인 구성이다.
대충 아는 것이지만 못가더라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을 것 같아서 주문
이젠 일 끝내고 해질무렵 시원한 맥주의 청량감이 떠오르는 저녁
나른한 오후 사무실 벗어나서 시원한 한 캔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당분간 금주이니 하이트 올프리하고 코젤다크 논알콜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사실 그냥 술을 많이 마셔보고 논알콜도 많이 마셔봐서 기분내는 데는 충분한 것 같다.
그래도 실제 알콜이 주는 기분이 그립기도 하지..ㅎㅎㅎㅎ.
좋은 것 건강한 것 위주로 다이어트 식단을 짜놓고
이율배반적으로 술안주 책을 하나 둘 보고있다.
꼬치구이,숙주볶음,오코노미야키,김치전 아우..생각만해도 먹고싶고
살찌는 것들.....ㅋㅋㅋ 튀김의 욕망을 버려야 한다. ^^
그래놓고 좋은 가정용 튀김기를 알아보고있고 튀김의 기술이란 책도 샀다.
나란 사람의 삶은 모순덩어리 욕망덩어리...
버리자하고 2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못 버리는구나.
봄이라 내 감성도 다시 충만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