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9. 15:47 수다_도란도란/몸 튼튼

사실 몸에 식욕억제 호르몬은 없는 것 같다.

있으면 뭐든 먹어버리기에...ㅎㅎ

먹고 와 배부르다. 포만감든다. 그만 먹어야지

이런 생각이 든 적은 없는 것 같다.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고...먹고 또 먹고

 

그나마 초고도비만이 아닌 건

끊임없이 운동하고 

끊임없이 안먹으려 노력하고...

-배달앱을 깔지도 않는다.

내가 그걸 까는 순간 정말 개돼지 되는 건 순식간이다.

장보는 것도 아차하고 장보는 순간 망이다..ㅎㅎ

 

식욕이 어느정도냐면.. 집에 먹을 것을 안만들려고 노력하는데

너무 땡기면 김치를 꺼내서..김치를 다 먹어버릴 정도.

하루에 몸무게 5킬로 올리는 것도 가능.. 

 

그래서 노력하는게 음식을 만들어서 먹으려고 노력한다.

먹으려는 과정 자체를 귀찮게 최대한 귀찮게 하고 있다.

-과자,아이스크림 같은 건 장을 아예보지 않는다. 사 놓으면...만원어치도 순삭

-파프리카 당근 오이 배추 상추 깻잎.. 생채소도 너무 좋아해서...ㅡㅡ;

먹을 때 정신 줄 놓으면  순삭이라 최대한 의식하고 천천히 먹으려 노력한다.

30분 요리해서 3분에 먹어버리고 후회하기 일쑤...

정해진 식사를 하려 노력한다.

간헐적 단식도 아침 점심 먹고 저녁 굶으려 노력 중.

 

이번 주에는 밤에 가츠동,돈까스가 생각나서..

사실도 어제 자면서 돈까스가 떠올라서 ㅋㅋㅋ

오늘은 점심에 돈까스 무한리필 집 가야지..하고 잤는데

실제로는  두부 채소 볶음해서 먹었다. 

 

그래도 가끔 참지 못하고 먹을 때가 있다.

이게 아직까지 살이 쏙 빠지지 않는 이유..ㅋㅋㅋ

 

결론은 무엇이든 노력해야 한다..  탓하면 끝이 없고

노력노력노력..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