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18. 05:59 수다_도란도란
어젯밤부터 아침까지 하염없이 비가 내린다.
우리의 더러운 마음들이 이 빗물에 싯겨 내려갔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회사에서 일정한 양의 스트레스가 계속 발생한다.
참 난감하다.

워킹푸어라는 책을 보면서 공감했다.
이런게 자본주의의 단면을 보여준다.
왜 일하는데 더 힘들까? 이런 의문은 그 상황에 대해 조금만 봐도 알 것이다.
그리고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꽤 된다.
나 역시 상황만 좀 나을 뿐 비슷하다.
그런다고 안 할 수도 없는 사람들...
일본의 현실이 아닌 한국의 현실이다.
조만간 방치하면 세계 모두의 현실일 것이다.

일어나서 빗소리를 들으니
갑자기 학창시절이 떠오른다.
학교....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