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6. 07:23 으샤으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818363?sid=102

 

서대문구 다세대 주택서 모녀 숨진 채 발견...전기료 몇 달 연체

다세대 주택에서 모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서울 창천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60대 어머니와 30대 딸의 시신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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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슬픈 일이 발생했다..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비슷한 일이 또 발생하고 있을거란 생각에 가슴한 켠이 쓰라린다.

나도 예전에 정말 힘들었을 때.. 고시원 침대에서 이 넓은 서울에서 혼자 고립된 로빈슨 크루소라 생각했다.

그런다고 구조되면 상황이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같은 것도 없었다. 그땐 젊어서 그냥 버텼던 거 같다.

그게 나중에 건강악화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 뒤로도 힘든 위기가 몇 번 있었지만 그런다고 일할 몸뚱이는 있기에 복지혜택을 받을 수도 없고 

돈은 없고 빚은 있고 정말 힘들었었다.

 

사회취약계층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는 제도가

복지사각지대없이 구석구석 밝혀지기를...

저렇게 스스로 죽어가는 그런 일은 없기를 바란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