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7. 00:49
수다_도란도란
유옥렬,여홍철 그렇게 응원했는데
안타까움이 묻어났던 과거의 시간들..
양학선 선수의 경기를
정말 그 과거의 순간들이
혹시 다시 겹쳐지지 않을까라는 두려움과
이번엔 될 것 같은 설레임이 교차하는 가운데
두근거리면서 봤다.
체조는
긴장감 속에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운동.
그 두근거림과 두려움을 딛고
두번째 기술에서 착지가 완벽할 때의 짜릿함이란..ㅠㅠ
마치 내가 선수인냥 기뻤다.
게다가 과거의 수많은 역사들이 함께 하기에
더욱 더 감동이 밀려왔다.
양태영의 억울함과 여홍철의 안타까움을
한번에 밀어낸 멋진 경기.
이제 그 역사를 바탕으로 딛고 선 정상에
또 새로운 체조 꿈나무들이 성장하길 바란다.
와 정말 멋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