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6. 13:55 수다_도란도란

예전에 한참 완역본을 찾아 헤메이던 시절

완역본이라고 해서 

안데르센 동화전집을 샀었다.

별 생각없이 봤는데


어느날 사촌동생이 물어보는 말

"형 안데르센 동화는 뭘로 쓰였어?"


음 안데르센이니깐 덴마크어?

그리고 번역자를 찾아보니

영어영문학과..


어라? 이건 이중번역인가?

왜 책 살 때 고민을 하지 않았지?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땐 편수가 제일 많은 것 그리고 리뷰가 나쁘지 않는 것

이런 기준으로 골랐지

번역의 질이나.. 원전번역인지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덕분에 뒷북으로 

안데르센은 무슨 언어를 썼던가 찾게되고

정확하게 덴마크어가 원전이고

독일어 영어는 번역본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찾다보니

자서전과 평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둘 다 800페이지를 자랑하는구나.

그의 삶을 한번 봐야겠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