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8. 07:34 수다_도란도란
모처럼 어버이날이 주말이라
내려가려고 했다.
일이 넘치지만
요새 자꾸 부모님에게 잘 하지 못한 것들만
생각나서
무리해서라도 내려가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어제 전화해서
하루갔다가 올려면 무리해서 오지말고
나중에 편하게 쉴 수 있을때 와라.
라고 말씀하신다.

가서 얼굴 비추면 잠깐은 좋으시겠지만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에
그저 죄송할 따름이다.

이번주에 꼭 일 잘 마무리 짓고
주말에 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