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9. 18:47 수다_도란도란/몸 튼튼

나에겐 나만의 운동루틴이 있다.

윗몸일으키기 -> 팔굽혀펴기 -> 레터럴레이즈  -> 밀리터리프레스  -> 

덤벨컬 -> 바벨컬 -> 리스트컬 -> 스트레칭 -> 발차기  

이게 대학 다닐 때 완성된 루틴이라 꽤 오랫동안 행해온 웨이트 루틴이다.


보면 하체운동이 없는데 워낙 걷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허벅지와 종아리가 장난이 아니라서 

바디빌더도 아니니 굳이 근육운동으로 키울 필요는 없었다.

사실 발차기와 달리기만해도 다리근육은 나름 키울 수 있다.


요즘은 맨몸스쿼트도 추가하고 최신 유행에 따라(?) 케틀벨도 넣고 있다.


어깨 다친 이후로 일 년 4개월 만에 나만의 루틴을 풀코스로 오랜만에 했다.

다시 젊어진 기분. 추억도 돋고 처음 이 운동법을 했던 시절이 떠오른다.

오랜만에 하니 그런 기분이 드나보다.


다만 밀리터리 프레스를 하니 

이젠 팔굽혀펴기를 해도 아무렇지도 않는 어깨이지만

뭔가 야릇한 불편함이 느껴졌다.

레터럴레이즈때도 긴가민가 했는데....

밀리터리 프레스는 당분간 조심.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