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5. 14:05
수다_도란도란
갑자기 자고 일어났는데
김수철의 '싫어 싫어'란 노래가 흥얼거려졌다.
캐롤시즌이 아닐 때도 캐롤을 많이 들어서인지
정작 이 시기에 캐롤을 더 안듣고있다..ㅡㅡ;
아침부터 김수철님의 노래를 듣는 중.
어렸을 때도 대단하다 생각했지만 지금 들어도 역시 대단한 음악인.
이런 분위기의 노래.
김수철도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하다.
그 중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내일'
밝은 풍의 노래도 좋지만 오늘은 감수성이..아침부터 넘치네
플레이리스트는
난 어디로,지친 어깨,싫어 싫어,안타까워,내일,못다핀 꽃 한송이
싫어 싫어가 살짝 힘이 있는 노래라 가운데에....
빨래 돌리고 밥짓고 설겆이하고 ㅎㅎㅎㅎㅎ.
어렸을 때 시험공부하다가
졸리면 '정신차려'란 노래 듣고 각오를 다지던 기억이 떠오른다.
결국엔 정신을 못차려서...아직도...헤헷. ^~^ㅋ
마지막에 정신차려 듣고 정신차려야겠다.
날씨 맑은 휴일은 언제나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