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2. 20:27 수다_도란도란
비슷한 이야기를 예전에도
많이 하고 다녔지만

잘못 번역한 책을
번역가가 나중에 사과하고
새 개정판을 내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 책을 이미 돈 주고 산
독자들에게는
아무런 보상도 없이 말이다.

차도 잘못 되면 리콜이 되고
제품에 하자가 있으면 보상이 되는데
중요한 지적 작업인 번역물에
잘못된 번역에 대해서는
아무런 보상이 없다.

자기가 부끄럽다고 하면 뭐할건가.
돈 주고 산 사람은
돈 날리고 책에 울컥하고
이중으로 타격인데
출판사도 번역가도 참 뻔뻔하구나 싶다.

그런 실력으로 잘난듯이 번역해놓구선
나중에 창피하다고 이야기하면 다 끝인가?

반값할인 보상판매라고 해줬으면
하는게 바람이다.

책을 낼 때는 정말 신중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번역은 특히....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