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24. 08:55 수다_도란도란/몸 튼튼

강습 끝나고 남은 시간에 25m 레인을 헤엄쳐봤다.

20미터쯤에서 아 이거 계속 갈 수 있나? 라는 생각이 잠깐.

폼도 개판에 호흡도 엉망이고 깊게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도 쉬지않고 음파음파 하면서 25미터 완주.


마라톤의 1/10인  4.25km을 처음 뛰었을 때의 기분과 흡사하다.

왠지 기분이 좋다. ^^

잠수로는 기를써야 20미터 정도에 이젠 더 저질체력에 살도 쪘는데

25미터를 간 건 분명 숨을 쉬었다는 증거.

물론 스타트에서 마음껏 들이킨 숨이 주 원동력이겠지만..^^ㅋ


자자 5월엔 더 나아지자.


---출근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경비아저씨.

아저씨가 나보고 비만이지?라고 물으셨다.

아저씨도 등산하시는데 병원에서 비만판정.

제가 볼 땐 그 연세에 괜찮으신 것 같았는데...

살을 빼고 있는 중이라 말씀드렸다.

마음만은 언제나 홀쭉...크크크.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