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30. 12:40 으샤으샤!
정부가 공식적인 사과문을 표한다고 한다.

부산 사격장 사건과 극명하게 비교되면서
욕을 바가지로 듣더니만
용산문제를 돈으로 그리고 허울 좋은 사과문으로 처리하고
마감하기로 했단다.

유족들에게는 배상과 여하튼 사과발표는
큰 위안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도 재개발과 철거의 위협속에서
아무런 안전대책 없이
싸우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근본적인 해결책과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이건 극적타결이니 해결이니로
논의될 것이 아니다.

그냥 눈가리고 아웅하고 넘어가는 것이지.

1인특별사면을 멋지게 해낸
이건희
평창 올림픽 유치라고?
참... 아직 태안 기름유출사고로
진정한 사과조차 하지 않으며
삼성의 수괴로써 온갖 비리와 정치커넥션으로
버티는 작자에게
간신히 콩알만한 죄만 물어놓고건
그것도 사면이라니...

알고 있지만
어의가 없는
법치국가 대한민국이다.

니들이 가지고 노는 법은
꼭 뜯어주겠다.

악법은 법이 아니다.
악법적 적용도 법이 아니다.

법을 법이라며 지키지도 않으면서
법을 안지킨다고 다른 사람들을 나무란다.

이것이 무법 대한민국이다.
경찰이 내뱉는 말이 생각난다.
집회현장에서 불법을 자행하는 경찰에게
'이거 불법 아니냐? 우리에게 법 지키라고 하면서 이게 무슨 행태냐?'라고 했더니
내뱉던 그  한마디.

'그래. 억울하면 잡아가.'
내가 근래들은  가장 아름다운 발언이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사람들이 솔직히 부담스러워한다.
알량한 자기기반조차 흔들릴까봐서.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극복 할 수 있을까?
계속 싸워가고 행동하면서
방향을 잡아나가는 수 밖에

지금 떠오르는 방법은 그다지 없는게 좀 서글프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