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자르고 문책한다고 해결된다면 세상 참 편하겠지만
그럴 일은 만무하다.
압박에 의해 용산 정보계장이였던 분이 자살하셨단다.
공무원들은 이런 압박에 자살들을 자주 하신다.
이런 일을 하면서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있는가?
특히 공직이라면 더 그럴 것이다.
내로남불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은 둘째치고
이태원 참사에서 돌아보면 제일 사명감 없는 이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 박희영 용산구청장인 거 같다.
이들은 사과는 커녕 자신의 책임과 직무를 모르는 사람들 같다.
자신의 직업에 사명감은 없고 헛된 공명심만 있는 듯 하다.
경찰과 소방 일선직원들을 몰아세우고 있는데
분명 개선해야 할 부분 아쉬운 부분도 있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테다.
그래도 책임질 건 지고 바뀌어야 할 건 바꾸고 개선하고 다듬어야 한다.
메뉴얼도 숙지가 안되어 있는데 훈련은 할 수 조차 없었을테고 다들 최선을 다해 뛰어다녔을테지만
결과는 최악의 참사다.
아무것도 몰랐던 첨엔 그저 무질서한 과밀집 현장에서 안타까운 우연이 겹친 사고였나 싶었는데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였고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참사를 사명감 없는 이들 덕에 막지 못했고
그저 사고로 등떠밀려 들어갔으며 아무런 위험에 대한 경고나 통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위험을 충분히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대책회의도 하고 위기를 감지한 사람들의 신고도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책임져야 할 자들이 자신들의 책임을 면피하기 위해 이상한 핑계로 발표하면서 사건을 호도하고 여론조작을 노린 셈이였다.
우리사회의 미비하고 부족한 치부가 안타까운 희생을 통해 또 드러났다.
그러니 철저한 조사와 처리를 해야한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은 언론탄압이나 하고.. 그걸로 이슈를 돌리려는 것인가?
참 윤석열답다...
덧붙여 나라 경제를 위기로 몰아세운 김진태는 이 참사때문에 뉴스의 화제에서 벗어나있다.
김진태도 국정조사해서 그 무뇌아적인 행태를 처벌해야한다.
다른 의미의 헬조선이 된 것 같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윤석열이 대통령 된 다음에 당연한 결과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거짓말쟁이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달라졌을까? 그것은 그것대로 모를 일이다.
다시 한 번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참사현장에서 애쓰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제발 이런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