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5. 21:24
수다_도란도란
뭐 열심히 살았던 인생은 아닌데.
요즘 거의 휴가이다.
몸 추스리는게 1순위라 일도 안하고 식이요법 운동이 전부이다.
체력 근력 다 거의 회복되었고 얼마전 피검사도 모두 정상수치...
그래도 아직은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신다. 1년 쯤 상태보고 계속 약 먹고 그러라는데
솔직히 재활훈련하는 선수들이 왜 힘든지 이해가 간다.
난 이제 두 달 되었는데 벌써 지친다.
100%는 아니여도 일상에 거의 문제는 없는데.. 이게 완벽한 상태로 자신 할 수는 또 없다.
어제 오늘 그냥 멍하니 흘려보내고 있다.
슬슬 일해야 하는데 마냥 시간과 돈만 까먹고 지낼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의욕이란게 가을날 바람에 꺼지는 촛불처럼 확켜졌다 금방 사라져버리는 요즘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