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16. 10:00
으샤으샤!
오후 좀 넘어 갔는데
점심때 김장을 담그셨단다.
열심히 투쟁하는 현장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글들이 적힌
대자보와 플랭카드
그리고 거기에 응당 일해왔고
또 일하고 싶어하는 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새로 인력을 뽑는 공고까지....
-이런 곳에선 그냥 내가 지금 싸우고 있구나하고
과감하게 한데 어울려야
싸우는 동지도 연대하는 동지도
서로 즐거운데
그냥 수고하십니다.하고 나오고 말았다.
그래도 함께 응원하는 마음은 한가득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불공정한 노동조건에
싸우시는 비정규직이 된 꼭 사업장에 필요한
정규직이 되어야하는 노동자들이 있다.
의당 합당한 대접을 받아야 하는 곳에서
자신의 노동의 댓가를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이 승리하는 그 날까지
함께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