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23. 18:50
맥에서 개발하기
빌어먹을 래리 앨리슨의 오라클이 자바를 망쳐놓은 뒤로
헤어져야 하는데 고슬링의 자바를 버릴 수가 없었다.
다시 오라클이 자바 상용화에 칼을 빼들었다.
마소보다 좋을 게 없으면서 사악하다고 까대는
그 놈이 그 놈인 것들...
하나의 생태계가 오염되고 무너져 가는 것은
이 세상 비일비재한 일이나
좋아하고 사랑했고 나에게 힘을 주었던
세계의 흥망성쇠를 보는 건 너무 맘이 아프다.
거기에다 자바는 잘못이 없는데 말이다.
고마웠고 여전히 좋아하지만
그리고 내가 멀어진다고 당장 망하는 것도 아니지만
앞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자바를 배우라는 말은 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