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 11:23 으샤으샤!
오는 13일이 전태일 열사가 돌아가신지 40주기가 되는 날이다.
다쳐서 저번 주말집회도 참석 못했고.. 
다가오는 노동자대회도 참가가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이 세상은 인간답게 살아보자는 그의 외침에 
여전히 공허한 메아리로 답하고만 있다.

삼성의 간악무도한 횡포에도
삼성이 망하면 한국이 망하는냥 설레발 치는
어리석은 무리들 때문에
그 무리들이 방조하고 힘을 준 떡고물 권력자들이
칼을 휘두르는 통에..

삼성처럼 못하는 기업이 바보인 세상이다.

내 자신을 한번 돌아본다.
열사의 마음처럼 이 세상이 인간다워지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
올해는 낙제점... 나조차도 추스리지 못했다.

삶은 언제나 투쟁! 
힘내자.

-기륭전자 분회분들이 5여년의 투쟁끝에 복직을 쟁취했다.
투쟁없이는 쟁취는 없다. 
간명한 진리가 또 한 번 나온다.
정말 정말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KEC 노동자들이 투쟁하고 있다.
그리고 간절한 요구를 묵사발하는 공권력에 
또 자신을 불살라 의지를 표명했다.
아 이 나라에 언제쯤 평화가 깃들 것인가?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