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3. 05:55 으샤으샤!

경주시청 감독 김규봉 팀닥터 안주현 

그리고 거기에 카르텔을 이루며 팀에 기생하는 선수들

 

이런 일은 없어져야 한다.

도대체 뭘 위해 살아가는 것이고 그럴 자격이 있는 것인지

그런 행동들이 정당화 될 수 있는 것인지...

 

이 사회에 이런 자들이 사실 곳곳에 

살아 기생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생전에 수 없이 개선하고 바꿀려고 노력했음에도

어떠한 사회 시스템도 관심과 보호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 모든 일상의 피해들이

이렇게 처절하게 소외된 개인의 문제이자

삶의 무게로 다가온다.

 

내부 고발자도   성범죄 피해자도  갑질에 시달리던 노동자도

학연 지연 권력과 돈으로 이뤄지는 파벌과 줄타기에 희생되는 피해자들도

그들의 분노와 절규는

사회에 공허한 메아리로 퍼져

때론 죽음으로도 답을 주지 않지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지금 그런 상황에 계신 분이 있다면

일단 빠져나오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안되기에 절망감이 드시는 것이지만 말입니다. ㅠㅠ

 

사실 돌아가신 선수 입장에선

우리가 구성하며 살아가는 이 사회가 거대한 벽이고

그런 사회를 비판하지만 방관한 나 자신도 반성을 하게 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