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2. 23:22 수다_도란도란

오늘 지구의 날이란다.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해서 하루쯤 시간을 내어 생각한다면

지구가 우리 인류의 삶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오늘 일이 있어서 이동 중에 일부러 한강 쪽으로 돌아갔다.

그 쪽 방향으로는 정말 오랜만에 가는 길이라 걸어가는 건 일 년 정도 된 것 같다.

이왕 가는 길 산책 겸해서 걷다가 봄 가뭄인지 수위가 낮아져서 떼로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보았다.

저기 큰 것들은 내 다리보다 굵을 듯..


양재천,중랑천,청계천.. 한강의 지류를 이루고 있는 천들을 산책하다보면 의외로 수위가 낮아서

저렇게 큰 물고기들을 가끔 만날 수 있다.

물에 물고기가 사는게 자연적인 일인데 왜 난 볼 때마다 신기하고 좋을까? ^~^


한동안 저 물고기들을 보느라 넋이 빠져서 시간이 흐르는지도 몰랐다.

방수팩과 셀카봉이 있었다면 수중촬영도 할 기분.


모두의 노력으로 어서 어서 더 깨끗해지길 바래본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