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9. 20:19 수다_도란도란
진동이 바닥을 울렸습니다.
마침 집에 들어와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울렁울렁하는게
아래층에 공사하는게 아닌가 의심했습니다.

제 책탑은 진원지는 좀 멀지만
이 정도의 지진에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다행이네요.

큰 사고만 나지 않는다면
이 진도는
사람들에게 안전경각심을 줄 수 있어서
괜찮을 듯 합니다.

건물공사시 내진설계도 다 해야하는데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란 걸
건설 공사자들은 다 숙지하고 있을까요?
(잡부부터 설계,시공,감리하는 모든 사람들 말이죠.)

지금까지 살면서
지진을 대략 10여차례 겪어봤는데
제일 심했던게 건물이 좌우로 살짝 흔들렸던 기억입니다.

어찌되었든 인재만으로도 힘든데
자연재해까지 선물로 받고 싶지는 않네요.

다들 건강하시길....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