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들갑

전경들이 방패로 머리찍은게 어디 한두번이냐?
전경들이 곤봉으로 머리때리는게 어디 한두번이냐?
전경들이 군화발로 짖밟는게 어디 한두번이냐?

용역깡패들과 경찰들이 합동작전하는게 어디 한두번이냐?
스스로 불법을 자행하면서 시민들 불법이라고 지랄하는게 어디 한두번이냐?

거짓된 언론보도가 어디 한두번이냐?
그래놓고선 마치 생전 첨 있는 일인냥 호들갑 떠는게 어디 한두번이냐?

이래놓고선 무슨 민주화?
무슨 잃어버린 10년?

대한민국은 건국이래로
민주화 된 적도 없고
잃어버린 역사도 없다.
고통과 좌절속에서 계속 가고 있을 뿐......
민주화 세상이라고 외쳤던 민주당,열린우리당도 우습지만
민주라는 개념조차 없는 한나라당이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하는 건
정말 가증스럽다.

호들갑 그만들 떨어라.
과거도 그랬었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 우리가 저 더러운 것들 싹 쓸어버리기 전까지는
계속 그럴 것이다.

너희들 모두가 역사의 수치다.
수치스러운 역사의 한 축으로 살아가는 나 역시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