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 첫 내한공연...
사실 U2 팬은 아니다. ^^ㅋ 큰 형과 사촌동생이 팬. 그 중 큰 형은 골수팬...
형과 형수님 ,사촌동생과 함께 갔다.
첫 내한공연이라서 엄청 많은 사람들... 그런데 입장객 정리를 잘 못하더라.. 스텝들은 고생했지만. 동선관리는 실패..
1층 스탠딩석 입장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내부 통제가 안되어서 3층애들이 통로로 내려와서 좌석 뒤에서 떠들고..ㅡㅡ;
이럴거면 스탠딩석을 끊지.... 오려면 공연이 무르익고 흥이 일어날 때 오던가 하지 아예 첨부터..
그래놓고서 뒤에서 하는 이야기가 자기가 야구팬인데 이렇게 하는 걸 자랑하듯이 이야기..
매너가 없는 몰상식한 수준이 앞전 아이유 티케팅 새치기 외국인 진배없다.
이런 건 스텝들이 통제해야 한다.
-아이유 콘은 이런 것이 잘되었다.
여하튼 61미터 초대형 스크린은 멀리서봐도 우와.... 고해상도.
팬들은 더할나위없이 좋아했다. 나도 앵콜 첫 두 곡에선 열심히 헤드뱅잉...ㅋㅋㅋㅋㅋ
-elevation,vertigo
특히나 여성들 사진이 나올 때 우리나라 여성들을 편집한 건 나름 매너있고 멋진 행동.....
-보노 성향상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사진에 안나올 것 같더니..역시나 안나왔넹. ^^
메시지를 주는 것에서 많은 사람들이 감명 받았을 것 같다.
영어가 짧아도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는 멘트는 들음.
한국말로 인사와 감사함도 표하고
전체적으로 노래위주이지만 잘 짜인 리스트 같아서 좋았다.
더 늦기 전에 와서 들어와서 좋았다. 2천년대 초반에 왔다면 더 좋았을 그룹.
이 콘서트로
고척돔 1층 메탈리카 2층 U2 3층 브리트니 스피어스
고척돔 콘서트 1,2,3층 트리플 감상을 달성했다.
결론은 고척돔은 1층 아니면 사운드가 다 뭉개진다. 그래서 콘서트를 대규모로 하는 건 반대.
아이유 고척돔은 콘서트 하지 말아줘..ㅠㅠ
사운드가 중요하니 콘서트 할 때는 고척돔 말고 다른 곳으로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장소가 큰 곳이 없으니 딜레마다. 서울에도 대형 돔이 있었다면 좋을텐데..
그게 동대문이였어야 했다. DDP가 아니라..... 갈수록 힘드니...
기대할 수 있는 건 잠실 종합운동장 리빌딩때 기대할 수 밖에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