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극장에 관객이 나 혼자. ㅋㅋㅋㅋ
그 시절에 극장엔 못가고 비디오로 봤던 탑건
탐 크루즈의 오랜 팬이기도 하고 (나온 영화는 거의 다 본 듯)
칵테일부터 극장가서 봤기에.. 칼라 오브 머니는 티비. 탑 건은 비디오..ㅎㅎ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가서 볼 까 생각이 들어서 예매하고 봤다.
여러 번 봤기에 내용도 음악도 다 기억나지만
극장에서 보는 건 또 다른 맛.. 리마스터링이라 정말 피부가 살아있다.
그 시절 극장에서 본 것이 아니니 화질비교는 못하지만 괜찮았다.
가장 최근에 본 미션 임파서블:폴아웃과 탑건을 비교하니
탐 형의 얼굴이 확 와닿더라.
아 청춘의 한 때 로구나.
역시나 같이 젊은 발 킬머와 훌러덩 상의탈의 장면도 많이 나오고
근육들이 눈에 쏙쏙. 어렸을 땐 몸 좋다는 생각도 안했던 것 같다.
켈리 맥길리스의 매력도 어렸을 때와는 또 다르게 다가왔다.
마이클 아이언사이드와 맥 라이언, 팀 로빈슨 등 배우들의 모습들도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무엇보다 웅장한 F-14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최고의 필름이라는 것이 탑 건이 주는 매력.
가장 좋아하는 F-15는 눈물을 머금고 리턴투베이스(이것도 물론 봤다..ㅠㅠ)
이래저래 추억펌프로 몸 안에 숨겨진 에너지를 다시 공급했다.
고마워요. 탑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