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에 해당되는 글 16건

  1. 2018.08.31 탑 건 재개봉
  2. 2018.08.31 눈물
  3. 2018.08.29 호우가 장난이 아니구나
  4. 2018.08.23 태풍 피해 없으시길....+ 잡생각
  5. 2018.08.23 물놀이엔 오징어 튀김
  6. 2018.08.18 오랜만에 수영 2
  7. 2018.08.18 가을이 나가라하네.
  8. 2018.08.16 와 가을이다.
  9. 2018.08.16 815 광복절 기념 북한산... 2
  10. 2018.08.15 날씨 좋은 날
2018. 8. 31. 16:33 수다_도란도란

무려 극장에 관객이 나 혼자. ㅋㅋㅋㅋ


그 시절에 극장엔 못가고 비디오로 봤던 탑건

탐 크루즈의 오랜 팬이기도 하고 (나온 영화는 거의 다 본 듯)

칵테일부터 극장가서 봤기에.. 칼라 오브 머니는 티비. 탑 건은 비디오..ㅎㅎ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가서 볼 까 생각이 들어서 예매하고 봤다.


여러 번 봤기에 내용도 음악도 다 기억나지만

극장에서 보는 건 또 다른 맛.. 리마스터링이라 정말 피부가 살아있다.

그 시절 극장에서 본 것이 아니니 화질비교는 못하지만 괜찮았다.


가장 최근에 본 미션 임파서블:폴아웃과 탑건을 비교하니

탐 형의 얼굴이 확 와닿더라. 

아 청춘의 한 때 로구나.


역시나 같이 젊은 발 킬머와 훌러덩 상의탈의 장면도 많이 나오고

근육들이 눈에 쏙쏙. 어렸을 땐 몸 좋다는 생각도 안했던 것 같다. 

켈리 맥길리스의 매력도 어렸을 때와는 또 다르게 다가왔다.

마이클 아이언사이드와 맥 라이언, 팀 로빈슨 등 배우들의 모습들도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무엇보다 웅장한 F-14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최고의 필름이라는 것이 탑 건이 주는 매력.

가장 좋아하는 F-15는 눈물을 머금고 리턴투베이스(이것도 물론 봤다..ㅠㅠ)

이래저래 추억펌프로 몸 안에 숨겨진 에너지를 다시 공급했다.

고마워요. 탑건

posted by 끝내기
2018. 8. 31. 15:34 수다_도란도란

안창림의 눈물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뭐 이번 아시안 게임에 여러 눈물들을 보지만

그리고 비슷한 상황도 여럿 있었지만

그동안 스토리를 언론을 통해 여러 번 오랫동안 접해와서 그런지

더 감정이 와닿는다.


세상은 노력한대로 결과를 주지 않는다.

결과가 나오는 것은 운이다.(라고 생각한다.)

노력한대로 나와도 다행인 것이고 운이 작용한 것이다. 


운칠기삼.

세상에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자기가 잘난 줄 아는데

운이 칠이다. 

물론 노력도 안하고 허황된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지만 

노력은 기본이고 더 힘을 쏟아도 성공할까 말까 이지만

결국 되는 건 운이다. 운은 그리고 절대 실력이 아니다. 그냥 운이다.


연습도 많이 하고 노력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하고

했는데 심판의 기준이 운이 

안창림에겐 오지 않고 오노에겐 왔다.

결과가 오노가 약물복용을 하지 않는 한 어떤 판정이던 번복되진 않는다.

아무리 안창림이 잘했고 같은 기회를 얻었어도 심판판정이 잘못되었다고 재판을 통해 나와도

억울해도 바뀌지 못하는 현실이다. 뭣같지만 그 바닥 룰이 그런다.

그러니 이건 운이 없다고 밖에...... 


열심히 최선을 다했으니 눈물이 날 수 밖에 없다.

억울하다 그 이상의 감정이리라.

난 당신만큼 열심히 안해봤기에 그런 당신의 모습에 더 속상하다. 

최선을 다해 노력한 사람이 원하는 결과를 받지 못하는 건 너무 속상하다.


그래서 다음 때가 안창림의 때가 오리라 믿는다. 

그땐 꼭 당신의 노력의 댓가를 받기를 

운이 당신에게 깃들기를

그때까지 흔들리지 말고 다시 정진하기를 응원한다.


이 글을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운은 실력이 아니다. 운은 그냥 운이고

그 운이 당신에게 꼭 오기를 기원한다. 운도 실력으로 자석처럼 끌어당기길...

마음을 잘 추스리고 다시 승부의 세계에서 힘내길 아자아자!!!

posted by 끝내기
2018. 8. 29. 20:38 수다_도란도란

서울 경기는 태풍보다 호우로

엄청 피해를 보고 있다.


내일까지 내리고 그친다니

예보를 믿어보는 수 밖에.. ㅠㅠ


더 피해 없이 끝났으면 좋겠구나.

posted by 끝내기
2018. 8. 23. 22:35 수다_도란도란

바람이 쎄서 태풍피해가 걱정이다.

이제 농작물이 추석이 다가오며 익어가고 있는데

비에 강풍에 피해가 심각할 듯 하다.


오후에 옥상에 올라가 구름 낀 하늘을 보니

이상하게 녹두빈대떡이 먹고 싶어졌다.


부모님 집에 안부전화 걸면서

태풍걱정하다가 빈대떡이라니

사람이 참 간사하구나.


녹두빈대떡을 부칠려면

8시간 이상 녹두를 불려야 하는데

녹두를 사러가기엔 이미 늦은 듯...ㅎㅎㅎ


조만간에 맘 편하게 녹두빈대떡에 

막걸리 한 잔 할 수 있기를..

posted by 끝내기
2018. 8. 23. 22:32 수다_도란도란

어렸을 때

부모님하고 강이나 바다로 물놀이를 가면

꼭 오징어 튀김을 해주셨다.


물놀이에 엄청난 체력을 쏟아붓고 

체력이 쑤욱 떨어졌을 때

먹는 오징어 튀김이란

정말 좋았다.


아 그 시절... 

물놀이도 오징어튀김도 그립다. 헤헷


posted by 끝내기
2018. 8. 18. 18:25 수다_도란도란/몸 튼튼

여름에 수영장에 한번도 못갔다가

땀띠도 가라앉고 

이제야 헤엄치러 갔다.


워터파크도 가고 싶넹.^^


한 시간동안 헤엄치고 

물에서 둥둥 걷고 물장구치고

물놀이가 따로 없네.


이번 주는 웨이트도 하고

5킬로 달리기도 하고 

산도 타고 수영장도 갔으니

몸으로 하는 일상의 운동과 휴식은 다 한 듯.


내일 내친 김에 성곽투어나 할까? ㅎㅎㅎ

posted by 끝내기
2018. 8. 18. 09:26 수다_도란도란

오늘도 날씨가 넘 좋다.

하지만 할 일이 넘 많아서 어디 가긴 힘들 듯.

아 햇살은 쎄지만 나가고 싶다.

헤헤헷.

posted by 끝내기
2018. 8. 16. 23:00 수다_도란도란

낮엔 폭염에 햇살이 타들어가더니

밤이 되니 바람이 쌩쌩.

맨날 30도니 밤에 27도만 되어도 시원시원.(이것도 열대야인데..ㅋㅋㅋ)


이젠 해도 어둑어둑해지고

하늘도 깊어지고

아침 저녁에 시원한 기운이 있으니

늦여름이 아닌 초가을이라....


매미에서 귀뚜라미로 소리도 바뀌고 있다.


맞바람 맞고 간만에 달렸더니 체력방전..ㅎㅎㅎ

조만간 날씨 좋은 날 수원화성투어나 서울성곽투어를 해야겠다.

그리고 더 가을이 깊어지면 창덕궁 후원가야지.

posted by 끝내기
2018. 8. 16. 22:56 수다_도란도란

갈까말까 하다가 갔더니

날이 더워서 확실히 사람들은 별루 없더라


그런데 너무 더워서 체력방전.

물도 안싸가서 등산로 앞 편의점에서 파워에이드 사갔는데

날씨를 넘 무시했다.


등산하다가 도중에 돌아가야지 맘 먹은 게 처음.

그냥 지친게 아니라 이러다 잘못될까봐...

어찌어찌 가다가다보니 정상도착.


담엔 이런 폭염에는 절대 산 안타야지.

그리고 물은 냉동실에 항상 등산용으로 얼려놓자.

ㅋㅋㅋ


그래도 한적하니 좋았고

백운대 올라가서는 구름이 껴서 좋았다.

그리고 다 타고 내려와 집에 쉬고 있으니

소나기까지 내려서 더할나위 없었다.


백운대에서 본 야옹이 

하루재에서 본 멍멍이


날 더워 초행길 사람과 이야기도 하고

자주 타시는 분과 이야기도 하고

음료수도 선물받고 과자도 서로 나눠주고

정이 오가는 산행.... 


넘 데여서 당분간 북한산 생각은 안 날 듯..ㅋㅋㅋ

-물만 잘 준비해갔어도...ㅠㅠ 다 내 잘못.

그래도 또 타겠지만..헤헷

posted by 끝내기
2018. 8. 15. 08:45 수다_도란도란

날씨가 좋으면 

왠지 나가야 될 것 같다.


날씨가 좋더라도

꼭 나가는 것만 할 일이 아니라


집 안에서 할 일이 있기도 하고

책을 보는 것도 좋고 

공부하는 것도 좋고

뒹굴뒹굴하는 것도 좋다.


그런데도 날씨가 좋으면 

어디 한 바퀴 돌아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새벽부터

아 오늘 북한산 가? 말아? 가? 말아?

아님 근처 산이라도 탈까? 고민했다.


집 정리랑 청소도 해야하고

책도 봐야하고

작업도 해야 하지만

파란 맑은 하늘을 보면 

다 제쳐두고 나가고 싶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