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모델이 이민정으로 바뀌었다.
정작 이민정이라는 탈렌트가 출연한 드라마는
보진 못했지만
모델만으로 승!
앞으론 참이슬.
언제였었나?
소주 광고 보고 모델따라 마셨던게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잎새주는 김옥빈,한지민일 때 좋아했었고
송혜교때문에 한동안 제이만 마시고
(정확히 송혜교 광고 기간에만 마셨다.)
처음처럼은 구혜선이 광고했을 때 즐겨 마셨었다.
남상미가 선전했던 참이슬은 지금 생각해도 닭살이 좌르르르...
그래도 그렇게 애교를 떨면 다 마시고 흑기사 된다.
해마다 바뀌는게 주류광고 모델들이고
새 얼굴들과 상품들이 쏟아지는 곳.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사장님이 좋아하는 모델도 있겠지만
지금 광고 나오는 소주 모델은
이민정이 위너인듯..
사실 술 맛이라는게 조금씩 다르고
그 자체도 상황과 소주 상태에 따라 맛이 다 다르니
광고모델로 소주를 고르는 내 취향은 이도저도 아니지만
마케팅 하시는 분들은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
참조해주시길....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건
보해관광소주하고 김삿갓을 좋아했었는데..
그 뒤로 나온 잎새주도 나쁘지 않았다.
지방 갈 때마다 그 지역 소주를 즐겨 마시곤 했었는데
경북 청송에서 고등학교 동생들이랑
금복주 댓병 나발 불 때가 기억난다.
그 때 분위기는 야생 버라이어티...크크크
개천에서 물고기 잡고..
서울만 사는 사람들은 잘 모를텐데
얼추 유명한 것만 봐도
시원,시티,화이트,참소주,하이트,잎새주,한라산 등등...
많기도 하다.
지방마다 소주가 다 있는데
예전 전통주처럼 좀 고급스럽게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서민들 쓰린 속을 달래려면 일단 가격은 싸야하지만
그래도 좀 더 맛있고 나름 물 좋은 소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램이 있다.
건강도 좀 생각하게...
그런 면에서 맛있고 술 땡겼던 김삿갓이 참 좋았었는데...
없어진건 참 아쉽다. 이게 다 IMF때문이라니..참..
맛만보면 제일 맛있던 소주.
(혹시나 주류 관계자들은 사케 따라하지 말고 이런 종류 다시 좀 부활 부탁.)
소주가 순한 건 좀 그렇긴 한데..
어설프게 순하면 더 많이 마실 위험이 있으니..
차라리 옛날 도수도 나쁘지 않는 듯 하다.
순한게 더 음주조장하는 것 같은 기분..^^
너무 마시고 맛이 간 사람들은 좋을게 하나도 없다.
정말로..................................나도 ( ㅡㅡ) 반성,반성ㅋ
칵테일 소주도 많기도 하니 뭐 비슷비슷하겠지만..
25도짜리하고 20도 그리고 저도수 이렇게 3종으로 팔았으면 좋겠다.
^^
아 이 아침에 난데없는 소주타령.
얼른 일 끝내고 시원하게 술이나 한 잔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