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27. 17:38 수다_도란도란
작년에 처음 알았는데 너무 늦게 알아서..
이번에야 신청해서 하게 되었다.
택배사에서 물건 도착.

http://www.sc.or.kr/moja/index.php

이곳에 가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나의 노동과 정성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인 것 같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났으면 좋겠다.

경건한 마음으로 뜨개질 시작....
posted by 끝내기
2010. 1. 26. 23:44 수다_도란도란

하지만 계획했던
많은 것들을 잘 하지는 못했다.

간만에 미고에서 치즈케잌 하나.
오래된 기억.

형의 여자친구때문에..
알게된 케잌 전문점.
그 시절엔 그나마 신촌에 자주 갔었으니깐

미고와 빠나미의 치즈케잌은 오랜 추억이다.
오랜만에 미고에 들렀다.
강남점이긴 하지만...

달도 한 번 쳐다보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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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던 길에
아는 헌책방집에 들렀다가
제대하고 십여년만에
군대 동기를 만났다.
나이도 비슷한 녀석.

그 친구는 그곳에 첨이라고 했고
둘다 집은 서점에서 걸어서 40분 넘게 걸리는 곳인데...
이런게 인연인가보다.
남자 둘이서 이런저런 수다 두시간.

우리 이제 나이 좀 들었지...^^ㅋ
posted by 끝내기
2010. 1. 25. 10:56 수다_도란도란


몸살났던 것은 이 친구 때문이였일까?
흥미로운 책은 한번에 읽어야 하는 내 취향탓에
언젠가 1권 절반만 읽다가
일때문에 
'나중에 시간날 때 한꺼번에 읽어야지.'하고
그만 묵혀둬버린 책.

하루종일 몸살에 시달리다가
아무것도 못하는 일요일에
온전히 책에 바칠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건
빨강이 딱 그만큼 분량이기에 그러리라.

거기다가 최근에 본 ebs의 동과서에 나오는
시각의 차이,문화의 차이,사고의 차이,회화의 차이..

결혼과 자식에 대한 세큐레의 심리...

이 빨강과 너무 잘 어울리는 시기.
이런 걸 보고 운명적 조우라 하겠지.

다양한 시점에 이야기가 진행된다.
회화와 문화와 철학의 차이처럼
다양한 사물과 사람의 시각에서
이야기가 풀어나간다.

이슬람문화와 세밀화에
약간의 취향이 있다면
더 재미있을 묘사들을
그냥 흘려버린 것은 내 무지.

그림에 대한
예술에 대한
불멸에 대한
애니세테와 오스만 그리고 화원들의 생각

거기에서 새삼 인간의 욕망을
다시 한번 느꼈다.
르네상스가 주는 의미도...

책을 읽고 나니
내 자신도 초상화를 하나 가지고 싶었다.
이왕이면 내 자신이 스스로 그린...^^

사진과 초상화는 분명 다른 느낌이기에...
(둘다 영혼을 건드린다는 의미로 초기엔 사람들이 받아들였지만..)

작품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세큐레의 아들 오르한과 작가의 이름이 같다는 것 조차
잊어버렸다.
(책을 덮을 때 알았다. 어헛..이런)

몸살 덕분에 즐거웠다.

posted by 끝내기
2010. 1. 25. 10:30 수다_도란도란
하룻동안 살이 3킬로 빠졌다..ㅡㅡ;
posted by 끝내기
2010. 1. 24. 08:50 수다_도란도란
어제 갑자기
체해서 구토하고 복통에 시달리다가
몸살기운까지 겹쳐서
하루종일 끙끙...

밤새 뒤척이다가
이제 좀 풀렸다.
관절이 다 분리되는 줄 알았다.

어젠 하루종일 바나나 두개 먹었는데
소화가 안된다.
그나마도 넘어온다.

오늘은 단식해야겠다.

몸살기운이라도 확실히 나으면 좋겠네.

체한 걸로 이런 경우는 첨인 듯 하다.
식중독은 아니였을까?
간만에 약 섭취.

1월달을 참 알싸하게 보내는구나..ㅡㅡ;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