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14. 10:54 수다_도란도란
몸이 나른 할 때
정신이 내 정신이 아닐 때
일깨워 주는 것이 있다.

사람마다 자신의 힘의 원천이 있을 것이다.
그게 하나일 수도 있고 여럿일 수도 있겠다.

누군가에게는 정의의 크리스탈이
누군가에게는 사랑하는 연인이
누군가에게는 자신만을 바라보는 가족이
누군가에게는 바라고 바라는 권력이나 자본이
누군가에게는 예술의 열정이...

힘의 원천은 왜 힘의 원천일까?
아마 지쳤을 때는 자신을 일으키고
삶의 방향성을 잡아주고
삶의 의미를 주기 때문이리라

항상 몰두하지 못하더라도
왜 내가 이러고 사나..
할 때 힘을 주는 그런 존재라 하겠다.

지금 나에겐 힘의 원천 중 하나를 붙잡고
일어나야 할 시기이다.

해와 달의 힘으로.
우주에 행복이 넘치길.


posted by 끝내기
2010. 1. 13. 10:06 수다_도란도란

이대로 여름이면 더 더워질 듯 하다.
몸매관리가 아니고
살기 위해서
다이어트 해야겠다.

추운 건 따뜻하게 되지만...
(일반적으로.. 버티기가..)
더운 건 차갑게 되기가 쉽지 않다.

여름이 걱정된다.
음음...
posted by 끝내기
2010. 1. 12. 23:44 수다_도란도란
아직까지 그렇게 다부지진 못하다.

오늘은 태양의 기운을 받을
자체 기념일이였는데
중도에 틀어진 일정에
하루 모두가 꼬였다.

뭐 다 내가 게으른 탓이지.

점심먹다가 체하고
영화보는 것도 캔슬되고
대신 형의 일 하나 도와줬다.
그걸로 끝

준비되지 않는 일에는
불안감을 느낀다.
하기도 싫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기에는
지금 할 것이 너무 많다.

그냥 오늘도 화이팅이다.

초저녁에 자버려서
13일을 지금 시작한다.
posted by 끝내기
2010. 1. 12. 00:00 수다_도란도란
셜록홈즈 예매할려고 사이트 들어갔다가
좋은 걸 발견했다.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와 중앙시네마에서 인디필름 페스티벌을 한다.

와우..
흥미를 땡기는 영화가 많다.
일단 보고 싶은 건
논짱 도시락,행복의 향기,이겨라 승리호,인스턴트 늪,백만엔과 고충녀,남극의 셰프

다 볼려면 시간과 돈이 좀 들겠네.

사실 파워레인저도 극장에선 한번도 안봐서
그 다이나믹함을 극장에서도 느끼고 싶은데....^^


검색하다보니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와 테오도로스 앙겔로플로스의 영화도 
특별 상영하나보다.

아 이것도 보고 싶다.
둘 다 좋아하는 감독인데...ㅠㅠ.
이런 건 특히 극장가서 안봐주면 영화관에서 다시 개봉안해준다.
관객들이 안들어오는건 사실이니깐...ㅡㅡ;
혹시나 관심있다면
http://www.cinus.co.kr/Front/Movie/CinusArt/MiniTheater.aspx
이 링크 찾아가보시길...

네 편 다 예전에 비디오로 보고 한국에서 영화관 상영했을 때도 보러 갔었다.
이런 류의 영화 많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가서 보시길 바래요.
후회 없으실듯.
(괜히 아는 사람이랑 같이 가서 봤다가는 옆사람이 수면크리를 탈 수도 있으니 조심.^^ 차라리 혼자가 나아요.)

호홋 1월달은 문화남인가? ..^-^;
posted by 끝내기
2010. 1. 11. 22:32 수다_도란도란

dvd를 보다보면 왜 출시가 안되는지 궁금한 작품들이 있다.

나 같은 경우 캐롤라인 인 더 시티가
한국에 정식 발매되면 바로 지를 사람이지만
캐롤라인은 한국에서 몇차례 방영했지만
아는 사람만 좋아하는 묻혀버린 안타까운 작품 ㅠㅠ

그런데 알프스 소녀 하이디라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작품인데
왜 안나오지? 하는 궁금증이든다.

미래소년 코난도
빨강머리 앤도
프란다스의 개도 나오는데...

하이디라면 내 세대에게 충분히
지갑을 열 수 있는 아이템이지 않나?
하긴 엄마찾아 삼만리도 안나오는데...

나에게
알프스를 알려준 것은
하이디였다.
그리고 요들송

언젠가 알프스를 가게 된다면
KCC광고에 나오는 하이디처럼
3D캐릭터를 만들어서
요들송 부르며 같이 기념 사진을 찍고 싶다.

물론 암울함이 주는 매력도 있다.
은하철도 999,이상한 나라의 폴,개구리 왕눈이,프란다스의 개....

그래도 하이디를 생각하면 눈오는 알프스보단
밝디 밝은 초원의 알프스와
밝음이 생각난다.

오히려 눈은
벨기에 배경인 프란다스의 개에게서
더 연상된다.

지금 보면 무슨 느낌이 다시 들까 싶지만..^^ㅋ




그래도
오늘은 왠지
밝디 밝은
하이디가
보고 싶구나.^-^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