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프게 세상을 고쳐보겠다는 건전한(?) 마음으론 고생만 죽으라고 하고 허무주의와 그 자양분으로 더 무럭무럭 커가는 악의 화신들을 볼 수 있다.
착한 촛불은 매개체는 될 수 있지만 세상을 바꿀 순 없다. 촛불을 든 마음을 얄량한 지배계급의 도덕과 맞바꾸는 순간 그저 근사한 조명만 될 뿐이다.
촛불이 활활 타오르는 들불이 될 때까지 진정한 세상의 자양분이 될 때까지 타고 또 타야한다.
광우병도 민영화도 재벌봐주기도 모두가 하나의 거대한 커뮤니케이션 더 큰 희생을 치루기전에 지금 힘내자. 아자!...힘!
-이래가지구는 알량한 법이라고 만들어 놓은 것도 의미가 없다. 제헌절이 창피하지. 사실 판사나 검사라는 것들도 웃기는 사람이 많다. 법리적 해석이라는 것이 얼마나 웃음을 주는지는 최근의 뉴스에 떠도는 판결들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오죽하면 석궁을 날리고 싶었을까? 뭐 이것 역시 한국 사법부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중요사례..^^
-결론은 모든 권리는 투쟁으로부터 나오고 악법은 어겨서 깨뜨려야 한다.
-도대체 이건희가 처벌받지 않고 삼성을 봐줘야 한국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쩌다 그렇게 되였을까? 안타까울 뿐이다.....ㅠㅠ
"나 오늘 으샤으샤 하러간다." "으샤으샤의 물결이 끝내주는구나." "으샤으샤 하지 않고 평생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으샤으샤 한번 하자. 사람들 모였다더라." 등등 이런 식의 어휘로 사용한다.
나에게 으샤으샤는 진지한 삶의 현장이자 힘차고 즐거워야할 그러면서 때론 힘들고 고통스러운 곳이다.
북조선도 사회주의, 중국도 사회주의라 칭한다. 우리나라에서 공산주의는 빨갱이란 단어와 함께 낙인이 찍혀져있다. 원래 뭘 의미하는지는 상관없다. 그저 같이 뭉뚱그려서 압박하고 쪼아대고 낙인찍고 괴롭히면 된다. 그들에게 사회주의는 무슨 의미가 있는 사회일까?
남한도 민주주의란 단어를 사용한다. 뭔 말인지도 모른체 그저 경제적 우월감과 자본주의적 자유에 만족하며 자기자신이 이사회에서 어떤 상황에 처해있고 어떤 일에 어떤 경우를 당할지도 모르는체 그저 눈앞에 만족하면 민주주의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이라는 특수성때문에 이념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아주 편하게 위에서 내려준 방식으로 개념정리하고 욱하고 화내고 편승하며 그냥 그냥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북에서 우리식 사회주의를 자생적으로 생각하는 민중이 있듯이 남에서도 한국식 민주주의가 대통령 말하나로 이뤄졌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남에선 잘난 지식인도 한몫 거들지.(북에선 안살아봐서 통과..^^) 그런 엘리트주의자들은 주변에도 널렸다. 진절머리가 나는 녀석들.
-------------잠깐 헛소리 ----------------- 그런 것들이 운동한다고 민중운운하면 한마디로 재수없다. 그런 배움은 쓸모없는 헛지식에 불과하다. 과도하게 화장한 역겨운 얼굴. 그런데 개념상실의 경제가 위험하다며 좌파촛불꺼져라고 이야기하는 무식한 아저씨들 역시 답이 없긴 마찬가지이다. 서로서로 거울같은 존재들..... --------------------------------------------
어떤 세계관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이 사회의 문제점을 무엇으로 극복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그 사회을 어찌 이루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끊임없이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난 공산주의자다. 사회주의자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토록 낙인찍혀진 대한민국사회에서...
아마 이런 이야기를 하고 촛불시위를 주도하는 세력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정치지형은 당장에 명박이 주도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런 형세를 원하고 있고 만들고 싶어하고 그걸 따르는 추종세력이 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가 중요한게 아니다. 일단 주도권을 가지고 정당성은 나중에 만들면 된다.
이젠 그런 이들조차 역사를 운운하며 언젠간 국민들이 알아주리라 이야기한다. 노무현과 이명박의 그런 모습을 보면 웃음만 절로 나온다.
모르는 개념의 낙인은 무식하면 용감하다의 진리를 입증하며 그들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부평초같은 사회적 기반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곧 죽어도...(뭐 안죽고 만수무강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과연 그럴까? 싶지만..^^)
저 건너편에 있는 사람들에겐 민중주의자이던 꼬뮌주의자인던 아나키주의던 다중주의던 주사파이던 노조주의자이던 노동자주의던 등등등.... 모두 빨갱이..하나로 통용될 것이다.
그리고 아마 그들이 묶어놓은 그 사람들에게도 사회주의,공산주의,맑스주의란 단어들의 의미가 조금씩 다르리라. 심지어는 수구꼴통과 견해를 나란히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나의 개념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 걸까? 언어의 사회적 약속에 따른 의미로 찾기엔 답이 안나온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개념역시 의미가 변해버린 답일지도.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그래도 이것이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아직까지 진행중인 내 개념 중 하나이다.
저의 모든 욕망들이 하나의 고리가 되어 이뤄졌음 좋겠습니다. 문화단체를 꾸리고 있는 으샤으샤주의 소프트웨어회사의 수장..ㅡㅡ; 거기다가 알콩달콩 삶을 함께 할 이성친구까지 있다면 금상첨화겠네요. (욕망이라고 하니 아주 탐욕스럽게 들립니다. 소망이란 단어로 치장해보는건 어떨지...^^ )
음 이렇게 적고 보니 조금 구체적인 목적으로 구현이 되는군요. 그저 뭉뚱그려진 바램들의 덩어리였을 뿐이였는데 말이죠.
꿈꾸는 7월 준비하는 7월이 벌써 절반을 향해 가네요. 여기오시는 모든 분들이 힘있는 7월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