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6. 20:33 수다_도란도란
꿈중에 하나라면
언젠가 대학원에 들어가 박사학위를 받는 것이다.
다른 이유는 없고 오직 학문적 성취와...^^ㅋ
언젠가 내가 원하는 과목을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학교에서 강의했으면 좋겠다는 것.

그러나 학사관리가 아주 기가막히게
눈에 띌 정도여서...ㅠㅠ
대학원가기가 쉽지 않다.
엉망인 학부생활이면 좋은 대학원은 정녕 안된단 말인가?


어차피 유통기한이 언제인지도 모르는 꿈이지만
근래에 레슬링에 대한 꿈을 잠정보류(거의 폐기) 상태로 했듯이
이젠 로봇도 잠정보류로 돌리기로 결정.

너무나 하고 싶고 꽤 들인 노력도 있지만
지금 하고 있는 것도 있고
여기에서 또 갈라치고 선택해야 할 것들이 있어서
가지고 있는다고 이뤄지는 건 아니기에
언제나 청춘일 수도,세상 모든 걸 다 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과감히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뭐 잠정보류라고 정의하지 않더라도
이미 상당시간 진행을 하지 못했으니깐....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연계되리라 믿을 뿐...ㅠㅠ)

물질적으론 차 사는 것도 보류.
있으면 확실히 편하지만(술자리 빼구..^^ㅋ)
일 때문에라도 다시 굴려볼까? 생각했지만
올해는 확실히 안살꺼구.. 앞으로 언제 살 지 계획조차 없는 상황이다.

40까지는 꽤 힘을쓰며 살아가도 뒤쳐지지 않으리란 생각이 든다.
(물론 이젠 한 해,한 해 나이가 들어가고 있구나. 란 생각이 절실히 들지만)
그때까지 에너지를 어디에 분배할 것인가?

낭비가 아주 심했던 최근 십여년간을 보면
30대는 아주아주 울트라 빛나게 살아야한다...^-^/

꿈에 발을 들이기 전에
먹고 사는 일에 연관된 시장상황을 잘 살펴야한다.
내가 예상한 로드맵과 맞아 떨어질 수 있는지 ... 확인 또 확인

살면서 해내고 싶었던 것들
그리고 갖추고 싶었던 것들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미션이 되도록 하면 안된다.
역시나 힘내자!
아자아자...^-^
posted by 끝내기
2008. 7. 6. 17:30 수다_도란도란
아아 덥다.
도서관에선 참 좋았는데...^^

지금 사는 곳에서 가을쯤 이사갈지
아님 내년봄이 될련지 모르지만
이곳엔 에어컨이 없다.

방엔 컴퓨터 열기에
나의 책들로 3면이 막혀있고...ㅡㅡ;
후덥지근한 날씨와
방문앞에는 널려있는 빨래들....

선풍기 한 대가
나를 위로하고 있다.
(가끔씩 샤워라는 원군도...)

어서 이사가야지.
(이 곳에서 벌써 세번째 맞이하는 여름이다.)
(매번 뭐야 이게..라고 하면서 어찌어찌 버티고 있다.)

뭐 하긴 새로 이사갈려는 곳에 에어컨이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만약 내가 달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혼자 사는거라 달진 않겠지만
더 바람이 잘 부는 곳으로 가리라.

여름에 시원한 곳이 겨울에도 따뜻하다.
꼭 여름에 더우면 겨울도 덥다.
일반 집들은 그런거 같다.
도대체 설계를 어떻게 한 건지 모르겠지만...ㅡㅡ;


도서관에 갈려면 대략 빠른걸음으로
30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도중에 큰 언덕이 하나 있다.

밖은 후덥지근
살도 물이 오른 상태라서
갔다오면 이미 산하나 탄 것 마냥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오늘만 샤워 두번째..
한 두번 더해야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

도서관에서 작업을 해보는건 어떨까?
(아 바보..그생각을 못했다..ㅠㅠ)
지금 마감한 프로젝트도 단독사무실이라 에어컨이 아닌데..
쳇... 왜 그 생각을 못했지?

아주 가벼운 책이지만 간만에 후다닥 읽고
새 책을 한권 빌려왔다.
계획대로 책을 끝내면 기분이 좋다.

하지만 놓치지 않으려 할수록 더 읽기가 힘들어져서
항상 가벼운 마음으로 독서든 공부든 해야하는데
쉽지 않다.

7월계획이 아직까진 술렁술렁 돌아가고 있는데
얼마나 잘 해나갈지는
이 더위를 이기느냐? 더위에 핑계대고 지느냐?에
성패가 달린 것 같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
아자아자.
그동안 버텼던 수 많은 여름의 나날들을 떠올려보자.
힘!...^^
posted by 끝내기
2008. 7. 5. 10:40 수다_도란도란
마우스가 고장나서
작업하는데 애로사항이 살짝 있다...^^ㅋ
할 것도 많은데...쳇

꿈을 꿨다.
여러가지가 얽혀있는...
그런데 영화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그냥 내 삶에 일어났었던 일이라 생각되는 상황이였다.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남겨놔야겠다.
posted by 끝내기
2008. 7. 4. 17:20 수다_도란도란
계약했던 프로젝트가 잘 끝났다.
뭐 역시 일주일 동안 유지보수겸 서포팅 해주라는 부탁.
비즈니스 마인드가 약해서...ㅡㅡ;
수락...헤헤헤.
(뭐 인간적인 관계에...^^ㅋ 난 약하다.)
지금 현재 같이 일하는 과장님이랑도 이야기가 잘 통하고.

오늘 풍물전수 신청했다.
담주부터 가고 싶었지만 이런 상황때문에 못잡았는데..
7월14일부터 일단 일주일간....
임실 필봉으로...
상모돌리기와 자반뒤집기...꼭 습득하리라.

사실 풍물패였는데 술먹는걸 치중해서 배우느라
세월이 지나고 나니 악기가 너무 치고 싶다.

대학교 1학년때 풍물학교에서도 소고반이였는데..^^
열심히 해서 꼭 장구치며 상모돌려야지.히히히.

-치과치료는 잘 끝났다.
뒷마감은 잘 되어서 혀에 이물감이 없다...^^
이번엔 오래오래 써야지..헤헤헤.

7월엔 충만한 인간이 되자. 아자!아자!
posted by 끝내기
2008. 7. 4. 01:44 수다_도란도란
이래저래 개구장이 같던
그리고 몸굴리기를 좋아하던 성격탓에
부상이 좀 있다.

이빨도 그 중 하나인데...
오복중에 하나가 치아 건강인지
알 것 같다...ㅠㅠ
(그래서 마우스 피스를 샀다구.)

정작 심하게 다친 곳은 크게 감싸서 상관이 없는데
애꿎은 옆 치아가 라미네이트를 하게 되였다.

그냥 두면 불편은 없지만 혼자 팍 튀어버리기에
살포시 감싸주는데

내 부잡한 성격탓에
잘 깨진다.

심지어는 급하게 물을 찾다가
컵에 부딪혀서...ㅡㅡ;


살짝 갈아야 하는 라미네이트의 성격상
시술을 할수록 치아크기가 작아졌지만
이젠 안정화 단계

튼튼하고 오래가기 위해서 덮어씌우자는
치과선생님의 권유에도
생이빨를 더 가는게 싫어서
라미네이트로 다시 한다.

이번엔 조심히 먹고 살자.
움직이면 다 돈이야..ㅡㅡ;


-몇년에 한번씩은 치과를 가는 탓에 익숙한 공간이지만
그곳의 선생님과 간호사들은 참 대단하다.
펜치로 잡고 드릴로 갈고 생살을 찢고 접착제도 바르고
그것도 살아있는 사람에게...(의료행위라는게 대단하기도 하지만)
나처럼 강단이 없는 사람은 힘든 일이다.

-치료비가 많이 올랐다.
마지막에 간 것이 2004년이니깐 4년이네.
건강이 제일일세!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