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3. 17:27
수다_도란도란
자전거 타는 것보다 사실 걷거나 뛰는 것이 좋은데
자전거는 자전거대로 맛이 있다.
랜스 암스트롱 덕에
자전거 = 고환암.. 또는 남자의 적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나는 그 정도로 타는 사람도 아니고 ㅋㅋㅋ
가끔씩 타니 기능성 안장도 필요없는 사람이다.
자전거 출퇴근을 2~3년 간 했었고
서울 한강투어 60킬로 당일치기
제주도 자전거 종주 3일 이 정도면
그냥 동네 자전거 타는 사람 정도는 탄다.
요즘은 종주 수첩이 나와서 그걸 찍는 재미로 많이들 탄단다.
제주도에 자전거 종주를 다시 할 생각이 없으니..
그 때 이런 것이 있었으면 도장 찍고 좋았을텐데..ㅋㅋㅋ
자전거는 알톤 접이식 폴딩 자전거.. 산 지 십 년이 넘었다.
주인이 무신경하지만 잘 버텨주는 녀석을 보면 고맙기도 하다.
오래 방치되어서 계단 유리창에 기대진 손잡이가 녹아서
손잡이 교체하고 앞바퀴 튜브 교체해서 1만9천원에 자전거가 부활했다.
앞으로 도서관 갈 때는 자전거 좀 타고 다닐까?
여기 이사올 때 철인 3종경기 목표로 했었는데...ㅋㅋㅋㅋ
달리기도 수영도 자전거도 다 제자리구나.
그래도 달리기랑 수영은 실력이 아주 조금 늘었다.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