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내기 끝내기

나쁜 일은 한꺼번에 오고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고

싸해지는 느낌.

뭐 하지만 

그래도 담대하게

마음을 졸인다고 부여잡는다고 

바뀔 것은 하나도 없다.

잘 버티고 나가자.

좋은 날이 올지는 모르지만

오늘보다 좋을 수는 있을 거야.

아자자자자!!!!

예전에는 냉동식품이나 찬음료를 데우고 싶을 때

쥐포나 오징어를 구울 때

사용했던 전자렌지.

그때도 정말 편리하고 대단한 물건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채식 비율을 늘리면서

유용하게 쓸 곳이 많음에 새삼 또 놀라게 되었다.

단호박찜 할 때도 그랬는데

이번엔 가지무침을 하려고 찜을 했는데

세상 이리 수월할 줄이야..ㅠㅠ

감격스럽다.

덕분에 가지무침이 아주 맛있게 되었다.

퀴즈를 풀 때

찍어야 될 상황이 있다.

합리적 추론이 맞을 때

상식을 찌르는 반전이 맞을 때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이 맞을 떄

아무것나 골랐는데 맞을 때

이것도 이렇게 경우의 수가 네 가지가 된다.

1.일반적으론 몰라도 그동안 자신에게 쌓인 지식과 경험으로 추론해서

문제를 통해 답을 유추할 수 있다.

2.출제자가 일부러 그런 상식을 비틀어 낸 문제를 낼 수가 있다.

일상적인 것이 답이 아닌 경우. 

3.알고 있던 것이지만 또는 몸에 자연스러워서 무의식의 기억 속에서

답이라고 알려주는 경우가 첨 답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되는 것.

4.이건 뭐 우주의 기운과 행운이 우연히 나에게 왔을 때. 헤헷

틀리고 나서 분석은 가능하지만

맞추는 확률을 올리지는 않는다.

모르는 정도의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출제자의 의도와 내가 궁합이 잘맞으면 맞추는 것이다.

그 순간의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