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생각이 제일 멍청한 생각이다.
나 아니면 안된다.
짊어지고 가야 하는 일도 있다.
나한테 맡겨진 일이니 잘 하자.라는 마음.
이런 가짐으로 가야한다.
대단한 사람들이 간혹있다.
꼭 그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절대자,영웅은 없다.
그 사람 아니면 안되는 일은 없다.
정치는 더욱 더 그러하다.
그 착각을 믿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아무도 할 사람이 없는 일을 책임지고 맡는 일 빼곤 없다.
설령 그 일도 대부분 다른 누가 해도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말이다.
-문대성도 통진당의 비례대표들도 자진 사퇴를 못한단다.
다 이유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유보다 더 큰 이유가 있다.
통진당의원들의 변은
내 잘못도 아닌데 왜 굳이 사퇴해야하나 진실을 규명하면 되지 않느냐?
문대성의 변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다만, 모든 비난이 나한테 쏟아지는 상황에서 의원직을 그만두면 내 가족과 아이들한테 뭐가 되겠느냐?
그럴수록 그만둬야 한다.
장애인 대표 중에 당신 아니여도 국회의원 할 사람 많다. 진보일꾼들 중에 당신들 아니여도 국회의원 역할 할 사람 많다. 청년들 중에 당신 아니여도 국회의원 할 사람 많다.
그 자리가 바로 눈앞에 있으니 그렇게 탐이 나는가?
경선과정 자체가 불투명하다. 당 자체의 집행자체가 썩었다는 것이다.
진보라는 이름으로 쇄신해야 한다.
(만약 정말 자신들을 진보라 생각한다면) 연좌제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함께 고민하고 책임지면서 더 나은 당이 되기 위해서 수구정치인들보다 더 바르고 깨끗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라는 것이다.
이미 함께 반성하고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았기에 보수들은 색깔론 들먹이고 살판이 났다.
당신들이 기본도 안되었기에 본질에 어긋난 공세가 연일 계속되고 국민들은 외면에 들어갔다.
당신들은 선거비리의 진실규명전에 스스로 종북간첩의 굴레를 썼다.
그래야 국회의원이 될 수 있기나 한 것처럼.본질을 왜곡시키는데 동조했다.
내 잘못을 밝히기 전에 난 사퇴 못하오. 명박이도 그렇게 BBK를 넘어갔다.
당신들은 이미 그런 당의 권력구조와 시스템을 유지한 것 자체가 잘못이다. 그 당의 핵심인사로 비례대표 후보가 된 것 자체가 그 당의 실책에 책임을 져야 한다.
정치란 이미지가 크다. 당신들이 잘나서 그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지난 15년의 진보정당의 역사를 쓰레기통에 쳐박았다.
당대표도 일괄 사퇴해야하고 당을 위해서 백의종군할 때
내가 아닌 다른 친구가 정치가 나가서 일을 하더라도 같은 공동의 의지라면 그걸로 좋은 것 아닌가?
아니다 이미 권력지향적인 그들은 진정한 정치인이 되어있다. 나 아니면 안되니깐...
오늘도 큰영웅과 소영웅이 되고 싶은 자들이 정치판을 설친다.
큰도둑놈과 작은 도둑놈들이... 대통령이 될려고 연일 언론에 떠들어댄다.
그러니 인물론에 대세론에 더 이상 흔들리지 말자.
지금 이 글을 보는 당신도 대통령 할 수 있다.
사악한 정치 매커니즘을 몰라서 애먹을 수 있겠지만
명박이처럼 나라를 망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이승만이나 조지 부시도 하는게 대통령이다.
탐욕이 가득하면 그들 정도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