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9. 23:40 으샤으샤!

이젠 초등학교때인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시절

김주열 열사의 사진을 흑백으로 보았다.


그 어리디 어린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모습.


그 모습은 영원히 잊혀지질 않을 상흔을 남겼다.


4 19 혁명 52주년


예나 지금이나 뜨거운 가슴도 여전하고

쓰레기들도 여전한 세상이다.


그래서 아직 혁명은 끝나지 않았다.

posted by 끝내기
2012. 4. 16. 12:09 으샤으샤!

슬슬 민영화 할려고 본격적인 시동 중 이다.

이와중에 9호선은 500이라는 금액을 인상했고

보기 좋은 사례를 연출하고 있다.


공기업이라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제도의 개선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를

자꾸 자본의 논리를 들어서 

특정세력의 배만 채울려고 하면서

마치 모두를 위한 일인냥 이야기 하는 것이 문제이다.


제발 제발 민영화는 안된다.

물,전기,가스,교통,통신의 기본적인 부분은

정부가 공기업형태로라도 통제하고 가지고 있어야 한다.

민간사업자에게 여는 순간 

일반 시민의 삶은 무너지게 된다.


기존에 개방한 통신사업이나 가스 등의 문제가 

서서히 들어나고 있다.

다시 환수해야한다.

그런 판국에 민영화를 시도하다니..답이 없는 세상이다.


최선을 다해서 이명박정권의 

마지막 난도질을

방어하자.

투쟁!!!

posted by 끝내기
2012. 4. 14. 13:02 으샤으샤!

반성도 못하는 통진당,나꼼수 진영의 사람들.

그리고 기존 정치권력에 정신못차리는 

친노세력과 민주당세력들

무슨 야권연대냐?


설령 박근혜가 되더라도 잘못된 행동을 하면 싸우면 된다.

물론 힘들겠지만 그게 어제 오늘일이냐?


명박이때 불의에 나섰던 사람들이

노무현때는 안나섰던것 같나?


제발 멍청한 연대논리는 이제 집어치우자.


근본부터 제대로 할 생각이 없다면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정치적 목소리를 내면 될 뿐이다.

아주 가관이구나.


이정희,김용민 같은 이들이 정치 할 수 있는 환경

정치권력을 행사할려는 환경이라면

결국 대통령이 누구던 상관이 없다.

그런 것들이 이미 여대야소 국회까지 만들었는데

무슨 또 풀 뜯어먹는 소리인가......


희대의 사기꾼 대통령이

편안하게 임기말을 지내도록 만들어주니

너희들은 새누리당만큼 역사의 죄인들이다.

posted by 끝내기
2012. 4. 11. 10:56 으샤으샤!

지난 달 30일 또 한 분이 가셨다.


벌써 22명째.

빨갱이라는 웃기지도 않은 낙인으로 그들을 거부한 세상.

그냥 잘 살아볼려고 하는 것이 죄인가?

그들이 세상을 전복시킬려고 했을까?

(나야 그런 생각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그들은 그냥 평범하고 소중한 사람들이다.

저 성추행이나 저지르고 뒷돈 챙기고 권력에 혈안이 되어 앞뒤도 없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용산희생자분들도 자신의 삶을 지키고 싶었을 것이다.

상식선에서 삶을 지키려고 했으나 상식이 지켜지지 않아서

뭐 이런 경우가 있냐며 일어섰던 것이다.


교과서나 언론에선 상식을 이야기하고

뒤로는 냉정한 현실이 도사리고 있다.

보이지 않는 장벽.

그 장벽에 자신의 인간적 삶의 권리가 부딪힐 때

우린 죽음을 맞이한다.


나 같은 사람을 차라리 빨갱이라고 부르던지...

보통사람의 관성(대중의 힘)은 아주 무섭다.


모두가 편안한 일상같은데

죽음과 같은 공포를 경험하면서 느꼈을 정신적 충격.

그리고 튀어나온 곳을 때리는 '기득권 정'의 무서움.


이 공포가 극복되는 세상이 오지 않은 한

이 땅의 민주는 없다.


지금 제도의 선거로는 

이런 결과를 바꾸기 힘들다.


하지만 꼭 투표들 하셔서 좀 더 나은 세상이 되도록 힘쓰시길...

posted by 끝내기
2012. 4. 10. 00:14 으샤으샤!

수구꼴통을 깐다고 해서

수구꼴통들이 공격한다고 해서

어떤 이를 지켜줘야 할 이유는 없다.


잘 생각해봐라.

부화뇌동하는 것이 자신은 아닌지.

그리고 정말 잘못된 것을 놓치고 감싸고 있는 건 아닌지...


창피한 사람들이 선거에 나온다.

여야 할 것 없이 쏟아져 나온다.

서로 감싸고만 있다.

어디선가는 열광하고 지지한다.

그리고 그들이 투표를 받고 

또 누군가를 대표할 사람이 되겠지.


치가 떨리게 창피한 일이다.

4월 11일.


만약 당신이 세상을 좀 더 좋은 것으로 바꿀려고 한다면

내가 그리 못살더라도 반성하고

나아갈려고 노력해야한다.


당신이 비판하는 자와 같은 수준의 일을 했더라도

그건 괜찮다. 사람은 다 실수한다.

다만

더 반성하고 더 노력하고 더 부끄러움을 느끼고

더 책임감을 져야 한다.


반성도 그냥 당장 이슈라 반성하고

본성에 내재되어있는 성격이라면

그 후보는 지지안해도 된다.


너무 진보라는 프레임에 반MB라는 프레임에 얽매이지 말자.

내겐 같은 쓰레기로 보인다.


김용민 보고 있나?

너나 이정희나 그나물에 그 밥.


말도 할 말이 있는 법이다.

분노도 가려할 줄 알아야 한다.

해학도 풍자도 수준이라는것이 있다.


이명박의 정치사찰은 꼭 발본색원해서 

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

그런다고 김용민 같은 작자가 국회의원이 되는 건

난 반댈세..

내가 문대성이 국회의원이 안되었으면 하는 이유와 같은 이유로....

만약 새누리당 후보가 이런 발언을 했다면..

정말 뽑아서는 안될 사람이라 생각하겠지. 같은 이유다.


세상엔 이리 사람이 없는건가?

아님 모두가 된통 썩은 것인가?

 

-김용민 지지자들은 더 썩은 것들이 문제를 가릴려고 그런다고 하는데

그 썩은 것들에 대한 비판과 김용민의 반성과 사퇴는 별개다.

만약에 같다고 하더라도...

김용민 사퇴를 주장하는 단체들이 새누리당이나 삼성에 비판을 안하는 세력이라고

그럴게 아니라 김용민이 물러나고 그 물러난만큼 새누리당의 문제있는 인사들을 물고 늘어져서

선거판에서 몰아낼려고 하는게 훨씬 바른 선택이 아닐까?

결국엔 국회의원에 대한 권력을 보는 시각 자체가

지금 김용민 지지자들이나 새누리당세력이나 비슷하다란 이야기이다.

 

간접민주주의에서 정치의 독배를 드는 순간

인기에 연연하는 연예인이 된 것과 마찬가지 되버린 것이다.

posted by 끝내기
2012. 3. 28. 09:05 으샤으샤!

이정희가 관악을에 출마한다고 했을때 글을 쓸려고 했는데

일이 너무 바빠 타이밍을 놓쳤다가 그냥 잘 정리되었나 하는데

여전히 가관인 상태라서 잠깐 수다를 푼다.


애시당초 이정희가 관악을에 출마한다고 했을때 왜? 란 의문이 들었다.

심상정은 고양에 노회찬은 노원에 출마하는 것은

그 곳에 그들의 지역구가 있기 때문이였다.

그런데 왜 이정희가 관악을에 출마할려고 하나? 

-참고로 관악구에 5년을 살았기에

-그 지역민의 정치지형도를 세심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알고 있기에 이글을 적어본다.

자기가 서울대 나온 거 말고 뭘 했나?


관악구는 대대로 야당성향이 강했는데 그건 지역의 경제도 그렇지만

서울의 성장자체가 타지에서 유입해온 인구로 이뤄진 도시지만

특히 그 세가 강한 지역이다.

 

그래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보라매 공원 유세로 바람을 몰았다던지

한광옥,이해찬등이 

전통적으로 지역구에 기반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도 노무현이 가져온 한나라당 폭풍에 

기초단체장 선거부터 국회의원까지 한나라당에게 밀렸던 상황이 있었다.


말도 안되는 후보가 나와서 선거법위반 학력위조까지 했는데

한나라당 후보인 자가 지자체에 당선되는 어이없는 사태는 

관악구의 당시 정치수준을 짐작케 하는데

-한국의 선거와 정치수준을 말하기도 한 것이지만...


김희철은 그 당시 현역 관악구청장으로

일찌감치 관악에서 텃밭을 다지고 있었는데

비리인 한나라당 김효겸을 맞아서 패배를 하고 말았다.

 

-물론 김효겸은 선거부터 비리를 저질러

-당선무효와 부인자살등 온갖 만행으로 끝을 봤지만

김희철은 그에 굴하지 않고 계속 지역활동에 매진해서

관악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까지 되었다.

다른 지역구는(관악갑) 폭풍의 여파로 한나라당이 승리했지만 말이다.


한나라 광풍,개발광풍이 불던 시절에 구청장 낙선을 했지만 

정치기반을 다지며 현역 국회의원이 된 김희철의 선거구에

왜 이정희가 왔을까를 생각해보자.


김희철은 그가 얼마나 진보적 성향이냐를 떠나서

기본적인 전통 민주당계열의

중도 보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을 떠나서 한나라당으로 갈 인물은 아니다.

그리고 20여년 가까이 자신의 지역구를 다지고 있었다.

그 힘으로 한나라 광풍을 막아냈고

그래서 관악을은 김희철이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만약 이정희가 그냥 통진당 후보로 나온다면 절대 선거에 이길 수 없다.

그러나 야권연대후보로 나온다면 그 후보는 국회의원 당선이 아주 유력한 곳이다.

그 유력을 누가 만들었냐면 김희철이 만든 것이다.


김희철은 알다시피 중앙정계에 힘이 약하다. 이정희처럼 이슈를 몰거나 당대표도 아니다.

그래서 그 지역구을 차지하는데 후보경선이 제일 좋은 전술인 것이다.

민통당도 그래서 김희철은 말도 안되는 억울한 상황이지만 경선을 허락했을 것이다.

 

그럼 이정희는 왜 관악갑은 아닌가? 승산을 자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정희나 통진당이 관악을에 기를 쓰고 매달린 이유를 알게 되는 것이다.

이 고비만 넘기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정희가 만약 정치인의 포부가 있고 비전이 있다면 한 당의 대표인 만큼

노무현의 부산출마나 김부겸의 대구출마처럼 

차라리 민주당의 핵심이라는 광주 출마라던지...

전여옥의 영등포나 강용석의 마포에 도전해서 그들을 눌러버리겠다고 했어야 한다.

진보의 대표라고 생각한다면 설혹 선거에 지더라도 얼마나 멋진 승부인가.

 

강남은 출마하기 겁나다면 

하다못해 한나라당의 관악갑에 출마를 시도했었야 했다.

하지만 관악갑에는 현재 현 국회의원 김성식,전 국회의원 유기홍,

과거 지역구였던 한광옥이 출마해서

사실 승리 장담하기 힘들다.

 

이기던 지던 깨끗하게 부딪히고 당 대표로써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필요한 정치적 인물로써

행동하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당도 지지자도 인물도 그런 그릇은 못된다.

 

자기가 나와도 이길 수 있는 지역구를

- 그 상황을 만든 사람을 쫓아내기 쉬운 곳을

선택한 아주 아주 야비한 정치킬러의 행동을 한 것이다.


그래도 난 여론조사방법을 보고선

김희철이 밀리리라곤 생각안했는데...(지역민 전화조사)

이정희가 이긴 것이다.

사실 놀랐고 믿기지 않았지만 잘 해봐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역시나 부정을 저질렀다.

그만큼 김희철이 탄탄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판단이 불안했다는 걸 느꼈을 것이다.

그런 일을 저지르는 것도 창피하지만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

당연히 즉각적인 사과와 사퇴를 했어야 했다.

하지만 상대후보를 물고 늘어지며 온갖 추태를 부리는 것을 보니

이정희와 통진당의 수준을 다시 한번 파악하게 되었다.


자신은 아깝기 그지 없겠지만

관악을 진입자체가 거기서 계속 활동해온

지역 진보진영 운동가들이나 민주당에 하등 도움이 안되는 행위인 것이다.


-경선 불복이니 종북시비니 자체는 구럼비가 천연기념물이니 아니니 란 논지와 똑같다.

해군기지는 주민의 의지를 정상적으로 참작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관과 군, 기업의 의지로 밀어붙이는 것이 문제인 것 처럼

이번 관악을 사태는 통진당의 얄팍한 정치적 바둥거림이 들통난 사건인 것이다.


행여 통진당을 지지한다면 무조건 이정희를 감싸지 말고

이번 사건의 본질에 대해서는 진지한 성찰을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국민들의 지지율은 결코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

비판적 지지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심각하게 고민해보길 바란다.

posted by 끝내기
2012. 3. 7. 19:08 으샤으샤!
총선으로 시끌벅쩍하다.
여전히 없는 인물란인데 다들 소란을 떨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정치적 행동을 하는 것은
일어난 일들을 보고 행하는 것이다.

전두환,노태우때도 반대를 했고
김영삼때도 반대를 했고
김대중때도 반대를 했고
노무현때도 반대를 했고
이명박때도 반대를 했다.

그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그가 누구던 상관이 없다.

물론 찬성한 정책도 있다.
그리고 그런 정책들은 대부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고 말았지만 말이다.

반한나라 정서로 정권재창출을 위해 통합하자.
진보는 분열 이래서 안된다.
이런 논리는 이제 집어치워라.

민주통합당이나 통합진보당이나 여전히 이런 논리로 움직이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가관이다.
노무현과 전태일이 만났다고?
전태일열사가 지하에서 울겠구나.

누가 정권을 잡던 잘못된 정책에는 나가 싸울 것이다.
대통령이 누가 되던지 국회를 누가 잡던지
지금 현 시스템에서는 경중이 있을 뿐 차이는 없다.
물론 명박이때문에 삶이 더 고달파졌다.

노무현때 그런다고 행복했냐? 그건 아니지.
이명박이 나쁘다고 노무현이 선이 아니다.
인간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불쌍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의 정치적 행보가 이명박이라는 거대한 토사물을 낳았다.
그럼 지금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생각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겠나?
민주통합당 공천이 그들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그들 나름대로 한국사에 이바지 하길 바라고
역사적으로 뭔가 할 일이 있겠지만 내가 바라는 것은 더이상 그들에겐 없다.

민주노총하부의 의식있는 노동자들은
이젠 집행부의 썩은 고인물은 버리고
배타적 지지라는 허울에서 벗어나
아래로부터 정치세력화를 모색하길 바란다.

속고 속아온 한국정치
이만큼 속았다면 민주노총의 의식있는 사람들이라면
물갈이를 해야 할 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총선도 대선도 그리고 이후 일련의 과정들도
고난과 괴로운 선택일 것이지만
자신의 정치적 기준을 가지고 다들 힘내시길.
posted by 끝내기
2012. 3. 7. 18:41 으샤으샤!
구럼비 바위에 폭파작업을 실시하고 있단다.

부안 방폐장 사업이라던지
용산 철거라던지
전형적인 정권의 사업진행방법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서도 경찰은 깡패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

무엇이 급한 것일까?
국가안보을 위해서
제주도 부근에 군항을 설치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시작단추를 잘못끼웠으니
그 단추를 맞추는 작업부터 천천히 다시 해야 한다.

잘못된 결정은 잘못된 결정이고
과정과 결정이 어찌되었든 하기로 했으니
무조건 해야한다는 억지는 또 뭔가?

문제는 있지만 하기로 했으니 잘해보자.
라는 논리는 이젠 그만해야 한다.

그 덕에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국민을 뜯어먹는 하이에나들이
정치권력을 휘두르지 않았나?

물론 하고 싶은 사람들이야
이왕 허가와 예산이 떨어졌을 때
얼른 해버려야 하겠지만

하고 나서 이후의 일에 대해서
천천히 검토하고 해야한다.
강정 말고 다른 마을에라도
받아들이는 주민들이 있다면 하면 되는 것이다.

해군기지 건설시 주는 정부의 이권에
강정 주민들 일부도 여전히 찬성하지 않나?
그 이권을 받아들이는 곳이 있을 것이다.
경주처럼..

어디던 반대가 있고 싸울수도 있다.
그런 과정을 무시하고 눈가리고 아웅하고
몰아부치면 생채기가 날 수 밖에 없다.

사업을 할려면 정당한 댓가를 치뤄야 한다.
강정에는 여러 부실요소가 시작부터 있다.
그걸 다 무시하고 하기로 했으니 강행.
이건 안된다.
시간걸리고 더디 걸리더라도
사업장소가 바뀌는 한이 있더라도
바르게 가야 한다.

해군기지는 한국 안보상 백년요충지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제주도민이나 일반 한국국민들, 유치할려고 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한 토론과 공청회를 통해서
여론의 대세를 잡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시행해도
백년의 전략적 목표를 생각하면 충분한 시간이 있다.

93년부터 계획했고 강정마을이 선정된 것은 07년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고
여기서 다시 물러나서 새로운 후보지를 선정하면
몇 년이 더 걸릴지 모른다.

지금까지 구태의연한 정권의 방식으로 몰아부치면
만들고 난 다음에 부수거나 이전하거나 돌이키는 것이
더 힘들기에 그냥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강행하는 것이다.

강정만이 제주해군기지의 천혜요소가 아니라
무엇이든 바르게 할려면 시간이 걸리기에 강행하는 것이다.
시공사들이 선정되었기에 기업들 입장에선 얼른 만들고 빠지는 것이
자본논리로 좋은 것이지 환경이나 입지,미래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해군기지를 지을려면 지어라.
하지만 비용과 시간이 걸리더라도
올바르게 가야한다.
반대하기 위해서 억지를 쓰는 것도 곤란하지만
무조건 하기 위해서 때려맞추는 식도 곤란하다.

대림이나 삼성의 기업논리,국방부나 행정부의 밀어붙이기가
끼어들어서는 안된다.
전략적 요충지라면 좀 더 신중하게 그리고 잘 해야하지 않겠나?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피해 본 지역주민과
군인정신에만 맡길 것인가?

찬성하는 입장은 한결같지만
점점 반대하는 입장에서 제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정이 아닌 다른 곳이라도 더디가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천천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posted by 끝내기
2012. 2. 20. 19:44 으샤으샤!
살면서 바보같은 일도 저지르고
후회도 하고 반성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고 다 똑같다.

그렇지만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서는
잘못하면 비판받고 반성해야하고
때론 생각이 다르다면 서로 이야기하고 부딪혀야 한다. 

나 역시도 부딪히는게 마냥 즐겁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런 과정이 우리의 관계들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

그러기에 때론 그 사람보다 더 열심히 살지도
잘살지도 바르게 살지도 못하더라도
그 사람이 잘못가고 있을 때 지적하고 부딪히기도 한다.

내가 잘못이라면 역시 나도 부딪히고 부서지리라.
이유없는 시비라면 싸워야 하고
광기어려있다면 가끔은 무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데 지나치는 건 도리가 아니다.
우리의 사회,우리의 관계에 대해서..... 

언제든 나에게 되돌아올 칼날이다. 
posted by 끝내기
2012. 2. 17. 12:33 으샤으샤!
KTX로 집회도 많이 갔었고
개인적으로 단식도 했었지만

공기업이 되는 것을 막지는 못했어도
민영화는 기필코 저지하리라.

KT의 사례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민영화 되어있는 기업도 공공재들은 공기업화 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국가에서 관리해야 한다.

전기,가스,수도,에너지,기름,통신,철도,우체국 등등
현대사회에 필요한 기반들은 공동체가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그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자본의 논리에 맡기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명박이의 마지막 발악 중 하나.
기필코 저지하리라.
투쟁!!!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