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내기 끝내기

간만에 쓸만한 사람들의 행동이 나온다.

선거제도의 맹점과
잘못된 권위를 바로잡는 측면에서도
거부운동은 좋다고 생각한다.

반대표와 기권도 운동의 측면에서
저항의 표시지만
거부운동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간혹 선거니깐 무조건 투표해서
찬성이던 반대던 해야 옳은 것이 아니냐.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선거제에서 결과는
어떻게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모든 결과는 정치적이기에
그 결과의 정당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제도에 불과한 것이지
선거 자체가 깨지지 않을
불변의 표상은 아닌 것이다.

악법은 지킬 법이 아니라
부숴야 할 대상이고
그 투쟁을 통해서
지금껏 발전해온 인류의 역사이기에
선거 역시
인간의 자유와 평등에 나가는
하나의 도구이지
무조건 지켜야 할 권위는 아닌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투표를 해서 무상급식에
찬성이 높다고 하는 것보다
정치적인 의지로 거부해서
선거자체를 무효화 하는 것이

이번 주민투표에는
더 효과적이고 정당하고
바른 표현방법이라 생각한다.

결정적으로 주민투표를 발의하는 과정에서도
단순히 오세훈의 정치적인 아집으로
이미 불법과 여러 문제점을 안고
시행하지 않아야하는 일을
세금 날려가면서 억지로 시작했기에
(발의에 필요한 주민 서명 조작 사건)

원래 정상적으로도 시행자체가 안되어야 할
투표임으로
거부가 더 옳다.

각자의 정치적 판단에 달려있지만
나는
아예 투표를 거부하는 것으로 정했다.

대부분 심도있게 고민하시면
저와 비슷한 생각들을 하실테지만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럴 정치적 기운이 있다면
정작 투표를 해야 할 상황에
더 힘써주시길 바래본다.

한국엔 악마적 기업들이 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이야 다들 한가닥씩 명성을 가지고 있는데..
뻔뻔한 살인마 집단인 삼성부터 시작해서..

그들의 기업 이미지광고를 보면
그냥 헛웃음이 절로 나온다.

또 하나의 악마적 기업인
한진중공업.

예로부터 노동자의 목숨을 담보로
이어져온 한진중공업이
올해도 누군가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유성기업처럼 말도 안되는 회사 논리를
정당화 시키는 대한민국의 썩은 언론들과
파업하면 북한 빨갱이라고 생각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머리부터 미쳐있는 대한민국의 30%가 넘는
국민들까지...
그리고 자신에게 그런 일은 다른 세상 이야기라 생각하거나
아예 외면적 무시를 하는 방관자들.

21세기,민주 운운 해봤자.
바뀌지 않는다.
이런 기업문화에서 백날 교육정책을 바꿔도
해결되지 않는다.

최소한의 상생조차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고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왜 분노하고 떨쳐 싸우지 않는걸까?
그것이 이 사회가 살기 힘든 고단한 이유이다.

혼자는 결코 힘이 없다.
그래서 자본가들은 권력자들은 단결을 부수기 위해서
온갖 행동을 한다.
투쟁하시는 모든분들 힘내시길..
단결!투쟁! 화이팅...

한국사회에서 대학의 문제는
덩그러니 대학만 놔두고 볼 수 없는
복합적인 문제덩어리이다.

가장 큰 문제는
학교장사를 하는 사학재단이 문제이고...
그 다음이 대학이란 시스템을 노동시장에 이용하는
한국기업문화의 문제이다.

그리고 그걸 방치하고 교육돈벌이를 육성하는
정부시스템의 문제.

그 다음이 그 체제에 순응을 하던,몰라서 당하던
휩쓸려 대학까지 온 아이들과 학부형들의 문제.

대학나와서 좋을 건 없지만
하다못해 대학이라도 나오지 못한다면
밀려버리는 인맥과 문턱에

이리저리 치이면서
막대한 등록금앞에서
자신들의 삶에 중심조차 잡기 힘들어버린
우리 젊은 친구들...


사교육 방치및 육성이라는 단계에서 심화된
대학재단의 기업화,브랜드화가
더욱 더 등록금제도를 약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역시 대학을 나온 노동력은
학문적으로던 자본주의적으로던
그다지 쓸만한 인재가 못되기에
산업계와 대학간의 괴리가 발생하고
또한 기업의 예비전문학교로 변질이
가속화 되고 있다.

반값 등록금을 지키라는
이명박 정권의 선심유혹성 공약에
단순한 외침보다는

교육재정확보와 더불어서
사립학교 재정법을 구축하고

학교재단자체의 공공성과
기업과 사회에 건실한 인력풀을 제공하는
인력 공공성의 입장을 강화하여

궁극적으로 대학이
좀 더 심화한 가치를 추구 할 수 있는 공간이자
대학을 거치는 우리의 젊은 친구들이 하나 하나의 
더 나은 인격체로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반값 등록금 너머
더 나은 가치를 보고 투쟁하기를...

물론 지금 투쟁도 지지한다.
조만간에 거리에서 같이 힘내자.
화이팅!!! 

최근에 6년동안 함께 공부한
친구를 여행가서
단체로 성적 폭행을 가한 사건이
뉴스에 나왔다.

6년동안 같이 지냈던 이성을
좋아할 수는 있지만

성적쾌락의 도구로 폭행하는 수단으로
삼을 생각을 하다니..
그것도 동성 친구들과 모의해서

하......

그들은 아마 일상생활에서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아들,형,오빠,동생,선배,후배,동기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으리라.

그리고 계획한 순간부터
상대방에 대해서 철저한 욕망의 대상으로 봤겠지.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이 얼마나 심할 지....

성폭행범이 정신이 맛이 간 사람들이라고 정의하자면
우리나라의 남성 대부분이 비정상 판정을 받으리라.

서양도 동양도 다른 나라도 비슷비슷한 일들이 벌어지지고
범죄자체를 애초부터 없앨 수는 없겠지만
기본적인 인성과 사고의 뿌리부터 뜯어 고친다면
그나마 좀 줄어드리라 생각한다.

술 먹고 취한 여자 모텔에 대려갈 수도 있는거지..
라고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수 많은
처벌받지 않는 강간범들이 존재하는 한
술 취해서라고 오리발 내미는...그런 마인드가 있는 한
문제 해결은 결코 되지 않을 것이다.

근본부터 정리를 해야 저런 성범죄를 생각하는 자체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꼭 엄하게 처벌해서
치료라는 절대적인 권력위치와 희생이 필요한 의사라는 직업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의사,법조계,교육계,공직계에는 이런 자들이
엄벌과 함께
직업 자체를 수행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이 나라는 너무 물렀다.

이명박 정권이 저지른 잘못이 너무나 많기에
촛불집회가
-당시 나는 실패라고 주장했지만
그래도 국민들의 자생적 지원속에 펼쳐졌기에
너무 안일했었나?

그 해악은 이루 말 할 수 없지만
제도권 운동권과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나약한 감성적 중간주의자들의 선동만
남았을 뿐....

유성기업 파업에 대한 자본적 국가폭력행사를
그냥 눈만 뜨고 바라만 보고 있다.

이런 것이 한 두번도 아니니 네 번, 다섯 번도
계속 이렇게 바라만 보고 지나가겠구나.
젠장할...

누구에게 희생을 바라는게 아닌
우리 스스로 행동하고 싸우고 감내해야 한다.

힘써서 행해야 할 것들을 실천하자.
힘내자. 화이팅...
결코 잔악함이 옹이져 있는 너희들에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http://www.cyworld.com/adugi/4674969

진짜 착각하지 말아야한다.
비단 그곳 뿐이겠나?
세상은 여전히 폭력적인 곳이 많다.

남녀평등,여성해방은 아직도 요원한 길이다.
너무들 쉽게 착각하고 아닐거라 생각한다.
뭐든 닥치고 나면 그 땐 손 잡을 사람
아무도 없는 상황에
몰릴 수가 있다. 

무섭다.

이 순간에도 두산과 임태훈은 이른바 쉴드치기에 여념이 없다.
다양한 분석으로 물타기를 시도 중이다.
정치권이나 재벌가의 일반적인 행보랑 다를 것이 하나도 없구나.
역시....

야구라는 스포츠를 즐겨보고
그녀들의 도전을 응원했던 팬으로써
마음이 참 아플뿐이다. 

더보기 

우리의 희망과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투쟁!!!

518 광주민중항쟁주간.
더 열심히 살자.

그때도 그 전부터
대학생들은 등록금 투쟁을 하고 있었다.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투쟁...
그 날 저녁엔 봄비가 이상하게 어둡게 내리고 있었지....

그리고 수석이가 저 세상으로 강제로 떠밀리고 말았다.

작년에 망월동에 찾아갔을 때도
5월 먹구름이 잔뜩 비를 뿌렸드랬지..

등록금 투쟁은 대학생들의 문제
대학생일 때의 문제
대학생 자녀를 뒀을 때만의 문제가 아니란 걸
세상이 알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알지 못한다.

이 모든게
근본적인 문제점에서 출발했다는 것도...

표면상으로라도
사립학교에 대한 재정법이 시행되어야 한다.
돈장사하는 이 풍토에
최대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

세상이 온통 돈놀이 세상이라도
잠시라도 숨을 쉴 수 있고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주워야 한다.

자라나는 청년들에게...

수석이의 죽음을 본
어떤 이가 그의 죽음을 15년간 가슴에 품고서
교육재정에 관한
'미친 등록금의 나라'라는
책을 썼다.

투쟁없이 쟁취는 없다.
젊은 친구들 힘내세요.

3-8

성이 억압이 되고 착취가 되고 차별이 되는 세상이 사라지길....

중동발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흡사 구 동구권 폭풍과 비슷한 크기.
중동의 영향력이 한국엔 그다지 크지 않기에
우리나라에 미치는 파괴력은 작다.

하지만 지구적으로 본다면
아주 역동적인 움직임이다.

이 열풍이 단순한 천민자본주의와 결합한
미국식 지배권력에 종속이 아닌
진정한 중동의 민주화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저기 북과 중국의 권력에도 이런 바람이 불기를

그리고 쥐라고 풍자하면 잡아가는
삼성 반대하면 죽을 쒀버리는
이 땅에도 바람이 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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