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7. 23:22 수다_도란도란
우울한 기운이 한결 걷혀졌다.

간만에 학교앞에서 후배를 만났다.

이젠 이대+이태원 골목처럼 되어버린 시장통.
난 아쉽지만
이 거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또 그들만의 추억과 시간이 흐르겠지.

후배와 오랜만에 수다.
남자들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 떨면서
돌아다녔다.
5시부터 만나서 10시까지 수다.
술은 거의 안마시고 간만에 수다러쉬.
할 일은 태산인데 마음이 밝아졌다.

간만에 들린 한양문고.
욱해서 사버린 만화책.
덕분에 야후 전질이 내 책꽂이로
오늘 들어왔다.

잘 살자.
즐겁게 살자.
열심히 살자.

살면서 할 일이 너무나 많잖아.
posted by 끝내기
2010. 4. 15. 22:10 수다_도란도란
일을 저질렀다.
지금이 고비인데 하나 더 얹었다.
힘들지만 살려고 하는 짓이다.
힘드니깐 힘내자.

아자자자자.
언제나 
Cheer Up!
posted by 끝내기
2010. 4. 15. 09:42 수다_도란도란

이번주가 고비인데 나쁜 것들은 다 들어났다.
어제 야근하면서 잠깐 생맥주 두잔 들이키고
집에 들어와 보일러 빵빵 틀어놓고 땀 뻘뻘흘리고
자고 일어났더니
아침 햇살만큼 시원하게 정리된 기분이다.

이번주가 고비인 것은 여전하고 아직 문제는 해결이 안되었으며
감기도 낫지 않았지만
속이 다 후련한 건 왜 일까?

사고 싶은 책이 있으나
내 목표을 완수하기 전까지는 안사기로 마음을 바꿨다.
대신 목표치는 좀 낮추는 현실적 타협..^^
힘내서 꼭 끝내자.

실천하고 끝을 내야 한다.
그래야 한다.
언제나 화이팅!!!
posted by 끝내기
2010. 4. 13. 23:20 수다_도란도란
사실 열흘정도 감기가 걸린 상태이다.
이사한 날 무리해서 그런건데..
며칠 나빴다가 좋아졌다가

어제 집에 돌아올 때 비를 맞았던게
지금 증상이 나오나보다.

모두들 조심하세요.

춤추는 봄날씨보다
따뜻한 봄날씨가 그립다.

꽃들도 춥겠구나.
posted by 끝내기
2010. 4. 8. 22:12 수다_도란도란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은 3분정도 걸으면 야트막한 언덕같은 산이
5분정도 걸으면 천이 흐르고 있다.

가파르지 않게 조금만 오르면 가벼이 능선을 타서
잠깐 산책하기 좋은데
진달래가 피었다.

시원하게 열린 천은
징검다리와 개나리가 피었다.

분명코 봄이로구나.

오늘같이
맑은 햇살이 
살짝 바람과 함께 비춘다면
좋겠다.

진달래,개나리와 미친광남 컨셉으로
함께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얼굴이 아직 다 낫지 않는 관계로 패스..ㅠㅠ

벗꽃이 질 때까지
낫진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봄이라 꽃이 피어 좋구나.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