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3. 07:35 으샤으샤!

전국 방방곡곡에서 올라온 사람들.

제주도에 사는 후배에게 물어봤더니

제주에서 올라온 사람들도 많고

제주 자체에서 모인 사람들도 많단다.


모두가 같은 마음일게다.

가장 재미있던 건 이 해방구에서 경찰 차벽을 대상으로

마치 단풍놀이 단체 사진을 찍듯이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분들.


이건 집회가 아니라 그냥 축제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혼자서 나와서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축제.

이것은 이것 나름대로 좋았다. 

위세를 보이고 의지를 보이고


그나마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선 

경찰 바리케이트를 앞에 두고 약간의 의지와 구호를 보여줬다.


학생들도 많이 보여서 좋았다. 

젊은이가 일어서야 한다.


이리저리 돌다가 영풍문고앞 다리에서 민주노총 문선대가 총파업을 결의하며

공연을 보여주는 걸 우연히 보게 되었다.

여하튼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을 지지할 수 밖에 없다.

총파업 화이팅!!!

posted by 끝내기
2016. 11. 7. 23:40 으샤으샤!

지난 토요일...

폰 안에 사람들의 열망을 담을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더 많이 모였다. 어린 학생들,가족들이 많이 와서 너무나 좋았다.

정부는 세계 최하지만 이런 국민의 열망은 세계 최고라 말해주고 싶다.


시위현장이지만 야광봉까지 팔고 아예 민주주의에 대한 해방구이자 축제라 말하고 싶다.


이명박 정권때도 비슷한 분위기였지만 강하지 못했기에 

어설픈 시민의식,얼치기 민주시민 운운하며 주저했기에

그 열망은 사그러들고 사회는 우경화되고 많이 힘들었다.

이번에는 절대 물러서지말고 박근혜 퇴진까지 함께 힘냈으면 좋겠다.


그래도 제발 이번 시위로 아무도 다치지 않기를 바래본다.


민중총궐기 때는 '임을 위한 행진곡'과 함께 청와대 진격투쟁을 전개하면 어떨까?

말로 한다고 들을 사람들이 아니라는 건 새누리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으니깐....

posted by 끝내기
2016. 10. 30. 06:48 으샤으샤!

이전에도 지금도 이후에도

박근혜나 새누리가 무엇이 부족하고 잘못인 건지는

여전하고 변함이 없지만

이제야 아는 사람들도 있고

알아도 묻고 지내는 사람들도 있고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아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사람들이 적절한 행동을 한 하루였다.

국민을 수호할 경찰들은 정권의 개로 전락하여 괴로운 하루를 보낸 날이였고

쏟아지는 모래처럼 국민을 막으려는 권력의 손 틈 사이로 사람들이 지나갔다.


날이 추운데 커플끼리 가족끼리 오는 사람들도 많아 보기가 좋았다.


다들 11월 12일 민중총궐기때 또 봐요.



posted by 끝내기
2016. 7. 28. 19:00 으샤으샤!

아니 감사인사의 표시는 서로간의 정이라쳐도

로비와 검은청탁을 뿌리뽑기 위한 법인데

내수경제 위축 우려라니?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노력해야지 

땀흘린 만큼 정당한 댓가를 받도록 유통구조도 개혁하고 

건전한 경쟁을 통해 돌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서로 노력해야 하는 판국에


찔러주는 선물을 파는 것들은

로비하는 것,받는 것들과 똑같은 심보다.


떡고물로 먹고살고 있으니 강짜를 놓는 것.


게임산업같은 건 쓸데없는 규제로 경제를 죽이더니

이런 더러운 건 경제가 걱정이더냐.


나쁜 것을 바로 잡는데 왜 경제를 걱정하냐?

나쁜 짓 해서 경제를 팍팍 돌아가게 하려면

기여입학도 활성화하고 로비도 합법화하고 성매매도 양성화 시키고 카지노도 풀어줘라.

포르노도 풀고 총기도 풀어서 좋아하는 창조경제하면 좋겠네.

공교육은 최소화하고 학교장사를 더 활성화시키고 종교장사도 마음껏 허락해라

기왕이면 공공산업 다 민영화해서 일자리 늘리고 공무원들도 비정규화 시키고  대통령도 용역써라.

각 분야 전문가들 용역쓰면 일자리도 늘어나고 나라 참 잘돌아가겠다.


제발 쓸데없는 걱정하지말고 이왕하는 거

제대로 잘 지키고 청탁,로비 비리없는 세상이 오도록 서로 노력하며 살면 좋겠다.

더 강하게 앞으로 추가적으로 더 많은 조항들로 개선해야 하는 판국에

기초적인 시행부터 이렇게 땡강을 부리니 참으로 난감하다.

posted by 끝내기
2016. 7. 19. 15:44 으샤으샤!
항상 뭔갈 하다보면 이슈가 잘못 부각되는 것이 있다.

사드는 전자파가 문제가 아니다.


사드를 배치하므로써 우리에게 기대가치는 무엇인가?
1.전쟁억제력
2.핵무기 억제력

이 두 가지가 되어야 사드배치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일단 사드란 무엇인가
레이더와 통제장치 요격 미사일이 한 묶음인 미사일 요격방어체제로 보면 된다.

능력은 무엇인가
요격을 하려면 미사일이 날아와야 하는지 알아야 하고 
그래서 레이더가 운용된다.
이 레이더의 성능은 일반적으로 알려지길 최대 2000킬로미터 반경의 레이더 탐지로
미사일 발사유무를 확인한다.


그럼 사드에 전쟁억제력이 있느냐?
없다.

왜냐하면 그럴 목적으로 도입하는 것도 아니고 그럴 목적으로 만들어진 물건도 아니기 때문이다.

북한의 테러적 도발과 전쟁도발을 억제할 능력이 없는 방어적 체제이다. 

핵무기를 억제 할 수 있느냐? 아니다 
당장에 북 미사일 50발을 사드쪽으로 날려버리고 핵탄두 날리면 그냥 끝난다.

전쟁이란 그런거다. 

거리 몇 천킬로 떨어져서 미사일 쏴봐 다 막아줄테니..하는 그런 대치상태가 아니다.
옆에서 쏘면 바로 떨어지는게 한국의 현실이다.
북한하고 남한하고 전쟁이 벌어지면 우리 민간인이나 일반 사병들은 다 끝장난다. 

물론 한 방에 한국이 망하거나 양쪽이 공멸하지는 않을거고 
내 생각에 전쟁을 하면 손해가 막심해도 남한이 이긴다.


북한의 공격을 무위로 돌릴 수 없다면 중국과의 외교적 경제적 마찰을 무릅쓰면서까지
왜 사드를 배치하려고 할까?

당장에 성주주민들에게 외부세력이네(태안,세월호 생각난다.) 안보위협이네 한다.

사드를 배치하려는 이유는 새누리당과 현 정권의 안보정국을 조성하여 정권유지를 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이 사드배치를 지지한다면 그건 이해한다. 새누리당 지지했으니 새누리 정권을 위해서 사드를 찬성한다면 이해한다. 그렇게 그들이 뽑아줬으니 그래서 현 정권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게 국가안보와 전쟁 억제력이 있는 건 아니다.
-새누리와 박근혜를 위한게 국가 안보를 위하는 게 아니다. 그걸 알아야 한다.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하는게 국가안보다.

사드는 현재 개발 중이다. 배치하려면 시간도 걸리고 그게 문제가 될 지 안 될 지도 보면서 하면 된다.

내부에 국방비리에 군 기강도 징병제에 대한 모순도 해결 못하면서

사드를 사는 것도 아니고 우리 돈 우리 땅 들여가면서 미군에 미군을 위한 방어체제를 왜 외교적 마찰,경제적 손해까지 일으키면서 배치하려하나?


사드를 배치한다고 북한에 대한 억제력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내 집 내 가족이 안전한 것도 아니고
우리 안보가 더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거기다가 안전에 재산상 문제에 사드의 실효성,실전성까지 문제가 있다.

국방비리 개혁하고 군 제도를 혁신하고 외교적 힘을 가지는 게 훨씬 전쟁억제력이 있고 안전해지는 것이다.

부화뇌동하여 종북 운운하며 새누리 정권유지를 위한 정치놀음에 국민들이 휘말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드 반대에 종북은 없다. (물론 종북세력이 반대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다고 그게 같은 건 아니지.)



-지금 이 나라는 칼 든 살인자와 옆자리에 있으면서 내 칼 어때? 나 찌를 수 있겠어 하며 자랑하고 있는 거다.

오늘도 북한은 미사일을 쏘며 새누리와 쿵짝 신나게 서로의 정권에 안위를 위해서 위태위태한 놀음을 하고 있다. 

끝없는 도도리표 같은 걸 벌써 몇 십 년째 보고 있는데 또 속고 또 믿고 환멸이 난다.

냉전은 전쟁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런데 한반도의 냉전은 꼭 전쟁으로 끝낼 수 있다고 착각하는 미치광이들이 존재한다.


posted by 끝내기
2016. 5. 18. 14:20 으샤으샤!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그 날.
윤상원 열사를 포함한 수 많은 시민들 국민들..
명령에 의해 투입되었다 상처를 입은 계엄군..


의미를 모르는 자들의 난동에 지금이나 80년대나 90년대나 

다를게 없는 세상같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518이 보여준 정의,바른 것에 대한 몸부림

시민의식 연대의식 투쟁정신을 잊지말자.


-5월 그 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오늘도 푸르른 하루.

맑아서 항상 쓰린 오월이다.

posted by 끝내기
2016. 4. 23. 12:51 으샤으샤!

하도 김종인 이야기가 이상하게 자꾸 나오니 

간단하게 20대 총선 분석 정리.



정당

지역구

비례대표

총의석

새누리당 

105 

17 

122 

더불어민주당 

110 

13 

123 

 국민의당

25

13 

38 

 정의당

4

 무소속

11

 

11

합계 

253 

47 

300 



이번 선거는 더민주의 실패다.

과반을 차지한 것은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거듭된 실책이...새누리당의 일반적 지지율 33%에서 멈췄기 때문이다.


새누리는 적정한 선에서 선방했다고 본다.

실제로는 분위기가 열린우리당이 속 빈 강정의 승리였던 17대 총선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울산은 늘 일어날 가능성이 87년부터 나왔던 곳이고 경남일부와 충청은 과거와 유사한 지표를 보여줬다.


그럼 문제의 포인트는 더민주와 국민의 당이 비례가 합쳐서 26석이 나왔다.

이것이 이번 총선의 결과를 알려주는 것이다.


1.새누리

-적절한 선방,전통적 지지기반의 재확인


2.더민주

-새누리의 쇠퇴의 특수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고 김종인 체제에 대한 역풍으로 비례대표 수 감소

-지역구에서 성남중원처럼 당선될 곳을 당선시키지 못함(새누리를 참패에서 살려줌)


3.국민의당

-더민주의 괴랄한 공천덕에 호남에서 승기

-김종인 덕에 비례대표에서 의외의 효과를 거두었지만 다른 곳에서 거의 더민주,새누리당에 참패 

 안철수를 위시한 당의 한계를 보여줌.


4.정의당

-실질적 민노당을 대신할 진보정당으로의 자리매김.(더 이상 통진당 세력이 개입할 여지가 없음)

-정의당 자체의 지역구,비례대표는 기존의 정치지형에서 쇠퇴 아직 가야할 길이 멈.

-국민의당에 대한 위기의식으로 더민주에 집중된 강요된 야권연대 프레임을 깨야 함.


자꾸 언론에서는 국민의 당 비례대표 득표률로 안철수를 빨고 더민주의 선거승리로 김종인을 빠는데

둘 다 실패했다. 

정책적 결정과 구성원의 성향상 두 정당을 하나로 놓고 봤을 때(수 많은 당직자들이 서로 돌려막기를 했다.)

비례대표 26대17 지역구 135대105 단순 비교는 무리가 있지만 

더민주 측은 더 많은 지역구를 승리할 수 있었고 단일당으로 17대 총선의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정략적인 상황에서 당이 갈라서고 계파숙청으로 인한 결과물이 이번 20대 총선의 결과이다.


내 생각에 따른 총선정리

1.안철수는 전국구의 능력이 없는 인물임을 증명했고 김종인은 더민주의 선거대승을 날렸다.

2.새누리는 지지기반의 확고한 응답과 새누리식 지역주의를 호남전파에 점점 성공하고 있다.

3.정의당은 10% 부족한 선거결과 야권연대 프레임을 깨고 하나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각고의 노력 필요. 


이 시점에서 노동당은 기존의 사회당이나 진보신당의 모습보다 안타깝게 여겨진다.

결국엔 당의 정치철학 문제이지 않을까? 아니라면 정의당과 어떤 차별성이 있단 말인가...

posted by 끝내기
2016. 4. 16. 23:13 으샤으샤!

세월호 2주기...


있어서는 안되는 참사.


아직 해결이 안되었지만 벌써 잊고 사는 사람들..

그리고 다큐를 보고 충격을 먹었다.


아니 세월호 사건으로 일어난 조치들이 특혜다. 돈 벌었다..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 말이다.


여유가 없는 사람들.

그런 가련한 사람들이 본질을 보지 못하고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그들이 손가락질을 하고 따돌리고 비판해야 할 것은 저기 청기와인데

서글프구나.


어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런 세상속에 살고 있고 갈수록 강화되어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이기심 아닌가.

그런 걸로 질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안쓰럽다.


발생하지 말아야 할 그리고 아직 해결이 안된 살릴 수 있었던 생명들....

부디 다시는 그런 슬픈 일이 생기지 않기를

가족들이 진정한 위로와 위안을 받을 수 있길 바래본다.

posted by 끝내기
2016. 4. 5. 10:48 으샤으샤!

13일 앞두고 사전에 인터넷으로 체크 후에 대충 결정했는데

이제야 선거 팜플렛을 다 살펴보았다.


여기 동네는 현역 국회의원이 제일 잘 만들었다.

단순히 뭘 하겠다가 아니라 어떻게해서 어찌하겠다.이런 식으로 공약을 정리했다.

예를 들면

1.기업을 유치하여 경제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2.어디 부지에 어떤 기업들을 묶어 단지를 조성하여 경제활성화를 하겠다.

이러면 둘 사이에 신뢰성의 차이가 확 난다. 물론 이런 걸 보고 투표하는 사람이 얼마일지는 모르지만..

실제 팜플렛은 텍스트 한 줄과 여러줄의 내용과 사진 이렇게 차이가 심하다.


뭐 여론조사도 앞서고 있고 대충 50% 안팎의 지지율로 당선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정의당은 당 팜플렛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초창기 민노당의 느낌도 나도 비례구성원들이나 조직원들을 보면 말이다.

노동당은 뭐 돈이 없어서이기도 하겠지만 아쉽기 그지 없다.

음 노동당이 내가 생각하는 개념의 노동당이 아닌 것 같아 애매하다.

장애인-> 알바로 이어지는 현 대표와 주축들의 성향때문일지도 

-팜플렛만으로 당을 고르라면 정의당을 고르겠다. 애증의 대상들..ㅎㅎㅎ


정의당이나 노동당 다 한국 정치지형에 필요한 정당들이니 비례가 꼭 선출되었으면 좋겠다.

정의당은 여론조사도 희망적이더라...


나와 꼭 맞는 정치지형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나 후보는 없다.

선거거부를 해도 좋지만 욕하기 전에 왠만하면 한국에 변화를 주려는 정당들에 

사람들이 많은 투표를 했줬으면 좋겠다. 

posted by 끝내기
2016. 3. 5. 13:53 으샤으샤!

또 그새 뉴스하나가 터졌기에 간만에 수다 떨어본다.


중고등학교때 나름 일탈을 안해본 사람이라면

대학이 아마 성인으로 일정 정도 인정받고

대학시절이 해방구가 되던 시절이 있다.


지금도 약간은 그런 분위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

그중에 하나가 술을 마시는 것이고

(물론 청소년기에 후딱 해버리는 사람들도 예나 지금이나 존재한다.)

그런 자리 중에 하나가 OT,MT 


해마다 나오는게 이런 자리에서 술 마시고 사망하거나 성추행이 발생하는 것이다.

잘못된 음주문화(대부분 남성들에게서 시작되고 만들어진-군대,술집문화)가

신입생들에게 강요되어서 시작되는 것이다.

아주 좋게 보아서 남여가 얽히는데 매개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색한 자리에 같이 술 한 잔 하는 건 감정적 유대를 쌓는데

꽤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런다고 모두에게 단일된 감정을 요구하는 건 확실한 문제이다.


분위기 깬다 혹은 자신의 잘못된 감정의 용도로 술을 강권하고

행동을 취하는 것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

과거엔 낭만만 있는게 아니다. 그때도 성범죄는 있었고 성추행도 있었다. 언론화 뉴스화가 덜 되었을 뿐이지.


음담패설도 짖궂은 성적 벌칙도 서로 놀기 위해서 같이 한다면 뭐라 할 사람이 없다.

자기들이 논다는데 즐긴다는데 뭐 어때. 그걸 즐기면 즐기는 사람들에겐 재미 그 자체이다.

그런데 그걸 동의없이 강요하고 암묵적으로 따르게 하는 건 문제다.(뭐 일반 술자리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의 감정은 쉽게 재단하기 어려워서

분명 집단의 문제인데 개인의 탓으로 돌리고 

(내부고발자들이 힘든 것처럼)

개인의 잘못이 아님에도 조직에서 내동댕이쳐지거나 왕따 당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냥 분위기에 끌려가고 싫어도 거부를 못하기도 한다.

(했다고해서 자기도 즐겼다라고 이야기하는 건 안된다.)


그래도 이런 구시대적 술자리는 이제 OT,MT,환영회 또는 다른 어떤 자리에서든 사라져야 한다.

이제 봄이 되고 신입사원이던 새내기던 또 수많은 술자리가 계속 있겠지만 

이런 자리에서 불미스러운 누군가의 마음이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