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30. 19:27 으샤으샤!

검찰이면 검찰, 경찰이면 경찰, 군인이면 군인 

국민을 보호하고 위험으로부터 지켜야 하는 직급부터

의사면 의사, 판사면 판사, 교사면 교사

고도의 윤리의식을 가져야하는 직업들까지...


성폭력은 끊이지 않고 이 사회에 스며들어있다.

성폭력하면 

우리는 흔히 범죄자의 강간이나 치한의 성추행을 생각하지만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성범죄는 아는 사람들에게 일어난다.


특히 직위나 권력에 의한 강압의 성폭력

(군,검,경이나 향후 직업을 좌우하는 의사,학계(문학,예체능),직장 내,정치인들에 의해 발생하는)

사랑이란 말도 안되는 이유로 둔갑하는 데이트폭력

(애인, 여자친구, 부부간)


모르는 사람들은 전혀 그런 세상이 있다는 걸 모르지만 알게 모르게 퍼져있는 성매매시장처럼

우리나라에는 너무 많은 성폭력들이 존재한다.


거기에다 온갖 것들로 미숙한 이성을 성폭행하는 아동성폭행자들

(가해자는 유딩부터 늙은이까지 나이의 끝과 끝을 달린다. 장애인도 강간을 한다.)

술이나 약물을 먹여 다 놀러오지 않았냐는 개논리로 위계에 의한 성폭력을 저지르는 자들과

스토킹이나 대상을 노리고 들어오는 강간범들까지......

심지어 아버지나 형제들에 의해서 저질러지는 강간도 있다...

말처럼 무슨 강간의 왕국같은 세상이다.


사례만 다양한 것이 아니라 기간과 인원을 따지면

꾸준히 벌어진 끔찍한 사회현상이다.


그런데 이런 범죄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슬프게도

미국에도 유럽에도 인도에도 중국에도 아프리카에도 ... 세상 어디에도 일어난다.


현재 세상은 남성중심의 자본주의 권력사회이기 때문이다.

마치 친일부역자가 해방 후 권력을 가지듯이

봉건사회의 남성권력이 자본의 계급붕괴때 

다시 남성권력 중심의 사회를 만들었다.


현자본주의 사회에서 흔들리는 남성권력구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도 있고

오래지속된 남성중심의 문화때문에 벌어지는 일도 있다.

당연히 근본을 해결하지 않으면 여성에 의한 남성강간이나 성접대로

성만 바뀐 체 세상은 그대로 돌아갈 것이다.


왜 침묵을 할까? 그건 위계에 의해 흔들리기도 하고

당황하기도 하고 생존이 걸리기도 하고 문화적 측면이기도 하다.

이 사회의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내부고발자처럼 정당한 사람이 반대로 죄인의 시선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범죄자들은 육체적 힘이던, 자본같은 사회적 힘이던 

힘이 없는, 힘이 없다고 생각하는, 

힘으로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대상에게 범죄를 저지른다.

사회적 힘으로 저지르고 사회적 힘이 없으면 육체적 힘으로 범죄를 저지른다.


범죄는 어느 사회든 일어날 수 있지만 

강압에 의한 폭력,데이트 폭력, 위계에 의한 폭력들을

사회문화적으로 최소화 할 수 있다.


비열한 자들의 범죄로부터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으려면

함께 단결하고 바꿔나가야 한다.

참정권도 계급해방도 노동권도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피터지게 싸워가며 찾아간 것이다.


이 사회구조,경제구조를 그대로 둬서는 결코 해결되기 힘들다.

성을 대상화하고 사랑을 상품화하는 세상에서는 

처벌만 있을 뿐 예방하고 문제를 뿌리뽑기 힘들다.


근본에 대한 공격, 근본에 대한 변화를 주장하고 싸워야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간에 대한 존중,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사회, 성해방같은 

선행조건이 이뤄져야한다.


최소한 열려있는 성교육과 성에 대한 자유로움, 인간존중에 대한 문화적 기반이 

이런 남성중심의 강간왕국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


하나만을 해결한다는 건 어렵다. 

상처만 도려내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거대한 얼개로 엮어져 있는 사회라서 

그렇게 문제제기가 되고 

바로 옆에서 터지고 있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래도 노력하고 싸우고 바꿔야 한다.


모든 생존자들이 힘 내기를 

가해자들에게 진정한 처벌이 이뤄지고

성폭력이 사라지길 바란다.

posted by 끝내기
2018. 1. 21. 22:11 으샤으샤!

2018년 1월 20일 새벽 2시 경에

술 마신 후 성매매여성을 불러달라고 난동을 피우던 유씨가

여관주인과 다툼 후과 신고 받은 경찰의 제재를 받은 후

택시를 타고 휘발유를 사가지고 

새벽 3시 경에 여관 복도에 뿌리고 방화를 저질렀다.

현재 6명이 숨지고 4명이 위중한 상태.


아니 자기 성매매 못하는 걸 왜 남 탓을해?

성매매하는 곳을 찾아가던가.. 별 미친 놈이......

정말 갈아버리고 싶다.


방을 탈출할 복도,출입구에 방화하는 이런 쓰레기 같은

쓰레기 같은 놈이 쓰레기 같은 짓을 하려다 쓰레기 같은 행동을 했다.


돌아가신 분들은 일용직 노동자들과 여행 온 엄마와 딸 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아 살다살다 별 쓰레기들을 다 보지만

이런 것들 때문에 

왜 아무 잘못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어야 하는건지..


엄마랑 애들이랑 단란하게 여행하는 와중에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사연에 또 화가나고 슬프고 

취약한 주거환경에 안타깝다.


어느 세상이라도

이런 범죄자들은 있을 것이고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점점 사라질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고 인식을 바꾸고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세상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다시 한 번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posted by 끝내기
2018. 1. 8. 00:11 으샤으샤!

매번 주장하지만 ..

코딩교육은 정말 쓸데없는 명텐도 같은 짓.

새로운 시장으로 누군가는 돈을 벌겠지만

정말 쓸모없고 아이들에게도 필요없다.


그걸 하느니 차라리 논리교육과 수학을 즐겁게 접근 할 것에 힘쓰는 것이 좋다.

머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쓸모 없는 구시대적 마인드의 교육개설이다.


차라리 아두이노 같은 걸 연계한 메이커 교육이나 프로그램 수업이 있는 건 좋다.

특활 레벨로...(특별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낫다.) 

전문학교에서 취업할려고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의무교육을 할 필요가 없다.


아니 대다수가 사용자인데 왜 코딩교육을 의무화 하는 거야?

목적 자체도 의미가 없다. 

디지털시대,4차혁명시대,인공지능시대,컴퓨터,로봇과 살아가는 데  

코딩이나 그 인식은 아무 필요없고 지장도 없다..

일반 사람들은 할 필요가 없다. 

영어교육보다 더 쓸모없는 명텐도 같은 탁상행정이다.


저 교육 받는 애들이 취직할 땐 인공지능이 단순 프로그래머들을 대체할 단계가 올 지도 모른다.


제발 잘못을 깨닫고 얼른 없어졌으면 좋겠다. 

제대로 된 개발자들이라면 지금 코딩교육 자체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거기서 떨어지는 콩고물 받아 먹을려고 하는 자들은 말고...

시장이 열리니 거기에 매달리고 유지하려는 쓰레기들로 넘쳐나겠지만 제발 사라지길 바란다.


보면 한 숨만 나온다.

정작 전공자들은 나와서 다른 직장 구하고 학원에서 나와서 좀 버티다가 3D환경에 사람들 전구 바꾸듯 바꾸는 

한국의 프로그램 시장에서 코딩 공교육이라니.. 상황을 보면 정말 암울한 한국적이다.


-차라리 저 돈으로 학교별로 3d프린터 보급하고 

아이들 캐드 가르쳐서 자기가 만들고 싶은 걸 만들게 하는 것이

미래 대비하고 창의력을 키우는데 더 도움이 되겠다.

(절대 내신이나 이런 것엔 반영하지 말고...제발...)

posted by 끝내기
2017. 12. 8. 22:49 으샤으샤!

몇 년 간 보질 않았던

MBC 뉴스를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다.

퇴사했던 직원들이 복직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하지만 이 모든 시발점 중 하나는 

2008년 YTN파업 때 방송계가 제대로 연대하지 못하면서

그 뒤 각자 각개격파로 나가 떨어졌던 것을 기억해야한다.


정권은 바람앞에 등불처럼 바뀐다. 

지금 정권 지지자들도 

진보나 사회정의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자칭 민주시민들은 오늘도

수구좌파 척결과 적폐청산에 정신이 없다.

기준이 무엇인가? 

당장 자유한국당에 같다 붙여도 손색이 없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의미도 모르고

운동권은 질린다며 그만 부르자던 저 어딘가의 사람들처럼....


3당야합의 추악한 김영삼도 죽고나면 민주투사.

이런 인정이 넘치는 대한민국사회에서

친일이 뭔 죄가 되겠냐? 

그들의 태도는 정권 바뀐 좋은 세상에 데모가 왠말이냐?

이런 미친....


박근혜 정권 같은 것에 지지율 70%를 몰아주던

탄핵을 당하던 여론의 흐름이 어디로 불더라도

할 일은 해야하고 부당한 것은 그대로이며

변하지 않은 사실들은 그대로 존재한다.


권력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건강한 방송이 되길 바란다.


조중동의 건재처럼 건재한 진보언론을 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끝없이 투쟁해야한다.


사족:

명박이 낳은 괴물 종편은

JTBC라는 사생아로 박근혜에게 한 방 먹였다.

그럼 종편은 계속 존재해야 하는가? 

타버린 믹스커피에서 커피만 빼는 것보다 

이젠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되어버렸다.


종편 안본다했던 나도 JTBC 뉴스를 봤으니깐..........

posted by 끝내기
2017. 10. 20. 11:04 으샤으샤!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사건이후

미국이 떠들썩하다.


인도의 버스 성폭력 살인사건이후 인도 전체를 혐오하는 국제사회가

미국에 대해서는 미국에 대한 혐오보다는 성에 대한 고찰을 한다.

-이러한 대응도 문제지만...


우리나라도 한 때 떠들썩했던 연예기획사 성폭력, 문인 성폭력, 

군인 성폭력, 경찰 성폭력,강남 혐오범죄가 이슈였지만 사실 나아진 것은 별로 없다.


사실 이 사회의 권력과 중심 그리고 피해가 어떻게 되어지는가를 보면

이 과도기적인 성해방의 시기에 무엇에 더 신경을 쓰고 균형의 추를 맞춰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성폭력 자체가 없어져야 할 범죄이지만 절대 다수의 성폭력의 피해자들이 여성이다.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보다 급진적인 흐름도 먼저 겪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미국사회도

걸스카우트 성폭력, 군대 내의 성폭력, 업계,권력 간의 성스캔들 ...

사례에 연구에 책자에 대책에 무시무시하다.

이런 것만 들쳐내면 세상은 문명을 가장한 강간의 왕국속에 살고 있다.


위더스푼의 용감한 증언에도 불구하고 

헐리우드는, 이 사회는 여전히 성공을 위해 몸을 파는 사람과

성공을 미끼로 몸을 강제로 취하는 사람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

현재 모습이다.


역사상 어느시기보다 성욕망을 만족시키기 쉬운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와 추악함이 넘쳐난다.

그 만족을 시키는 것 자체에 범죄와 추악함이 연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 산업이 일상이 되는 사회가 더욱 혼란을 부추긴다.


당장에 상황을 봐라 기존에 성산업 보여지는 극히 일부의 모습에는

공연금지니 청소년 유해니 뭐니 성명서을 발표하는 YWCA 같은 단체들이

과거 유명 모 프로그램 출연자의 성업소 운영에 관한 논란일 때 해당 개그맨이나 프로그램에

폐지나 규탄이나 성명서를 내던가? 그게 또 제대로 수사가 되지도 않았다. 

적반하장으로 사실직시에 의한 명예훼손을 묻는단다.

다 그렇고 그런 세상이기 때문이다. 일상이 문화가 그래서 무섭다.

전직 대통령이 운영하던 건물에 안마방이 있던 세상이다.


현재 남성성이라는 사회는 해악적인 문제가 많으니 

그 위치로 가는 것은 절대 성해방,성평등이 아니다.

여성이 남성의 위치에 서는 것은 또 다른 성착취,성권력의 이동일 뿐 문제해결이 아니다.

남성 중심의 권력구조를 해체해야 한다. 역사적 폐기물로 만들어야 한다.


여자가 남자처럼 되는 것이 성해방이 아니라

같은 사람으로 차별없이 해없이 이용없이 

동등한 존재로 함께 하는 것이 성해방이다.


성평등,성해방은 그래서 권력해방,노동해방,인간해방의 길이다.

여성을 위하는 것이 남성을 위하는 것이고 우리 모두를 위한 것.



posted by 끝내기
2017. 10. 18. 14:18 으샤으샤!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보장하고 법제화 한다고 한다.

오랫동안 투쟁해왔는데 이런 단계적 발전이 한국사회를 좀 더 낫게 하는 길이리라.


말로는 자영업, 실제로는 비정규직과 같은 상황에서 알바도 아닌 것이 

마치 조삼모사처럼 달콤하게 벌릴 것 같으면서도 결국 사측의 이득만 채우고

사라지는 업계.


그들의 노동권과 권리를 보장한다는데

당장에 사측의 부담과 세금문제가 있다는 기사가 뜨고 있다.


부당하게 얻은 이득이 정당하게 돌아가는데 항상 이 놈의 자본주의 사회는 인건비로만 난리를 친다.

고용창출이라는 것이 사람을 후려서 정당한 노동댓가를 빨아먹는 고용이 고용이 아니다.

일한만큼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사람을 고용해야하고

오직 자본가들의 허황된 이윤착취를 막아야 하는 것도 고용창출의 일환이다.


우리나라의 사업은 마치 복권과 같이 본다.

사장이 되어서 죽어라 일한만큼 그 댓가를 독식하는 것이 정당화인냥 하고 있다.

-왜나면 실패한 리스크며 조건을 만들어낸 권리..등등


사업을 하는 것이 성공하는 것이 막대한 부를 바라는 것이고

-아이들이 연예인이 되어서 성공하고 싶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막대한 부의 바탕이 사실은 노동착취와 인건비 착취의 결과라는 걸 무시한다.

거기에 주식이라는 환상적인 합법도박의 투자를 만나게 되면

모두가 부러워하는 자본가가 될 수 있다.


정치적으로 박정희를 비판하면서 경제적으로 이건희를 옹호하는 건 이율배반적이다.

사회의 진보를 바라면서 천박한 여성관을 가진 정치인처럼 말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는 같은 잣대를 들이밀어야 한다.

조건에 따라 다른 자가 되더라도.


당연히 세금도 더 내야 한다. 그리고 그 국가에 내는 세금처럼 자신의 고용안정과 노동권의 보장이 되어야 한다.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투쟁한 것이 그들이 제도적 노동권의 보장을 받기 위한 것인데

이 놈의 기자들은 알지도 못하고 그냥 결과만 보고 기사를 쓴다.

관심도 없던 네티즌 전문가들은 또 그걸로만 댓글에 부화뇌동하고....


수 많은 학습지 교사들의 투쟁, 그리고 점점 떠오르는 택배 노동자들의 문제

제대로 고용하고 제대로 사업하고 정당한 이득을 취하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

대박만을 바라는 하이에나들이 넘쳐나고 막을 수 없는 세상에 

예전에 4대계혁입법처럼 흐지부지 되지말고 잘 마무리되길.


더불어 노무현 정권의 문제 중 하나였던

KTX 여승무원 비정규직 사건도 사법개혁을 거쳐서라도 

잘못된 대법원 판결을 돌려야 한다.


문재인 정권은 눈에 보이는 선심성 정규직 전환이 아닌 

자신들의 정권의 치부였던 사건에 대해 

KTX여승무원들에게 정부차원의 사과를 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posted by 끝내기
2017. 8. 12. 11:13 으샤으샤!


운동을 좋아하는 이유는(몸쓰는 운동 말구요.ㅎㅎ) 사람들이 종교를 믿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지만

세상의 모든 일이 결코 나를 피해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 때문이에요.

몸이 아플수도, 장애가 될 수도, 억울한 사법적 피해자가 될 수도, 정치적 억압을 당할 수도 있으니 

그렇지 않으려면 그런 일로 싸우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죠. 내 일이 될 수도 있고 내가 될 수도 있으니깐요.

세상의 일들을 연관이라는 단어로 설명하는데...


미세먼지도 MBC 뉴스를 더 이상 보기 싫은 것도 한국 날씨가 아열대가 되가는 것도

병역법이 바뀌는 것도 카카오프렌즈 상품을 사는 것도 말도 안되는 인간들이 부와 권력을 획득하는 이 상황도

내가 죽어도 바뀌는 것은 없지만 내 삶에 영향을 끼치고 내 삶도 그 안에 같이 이어져 있는 것이죠.


그래서 보험을 들거나 종교를 믿는 것보다 현실적인 방안이란 생각이 들어서 좋아해요.

그래서 세상을 바꿔야 하는 것이구요.

그런데 보험이나 종교가 더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니 그 것 역시 현실이긴 한데 말이죠.


거기다가 사상이 다르고 세계관이 다른 사람과 같은 현상에 대해서 싸우려면 머리가 넘 아프고 

내 생각이 절대진리도 아니고 함께 싸워주는 사람들도 정작 내 편이라곤 딱히 없어서 괴롭기도 하지만요. ㅎㅎㅎ


게을러서 좀 더 편하게 미뤄두고 싶기도 하고 여기도 판이 복잡하니.. 운동하라는 추천은 안해요. 

그래도아는 사람들을 보면 좀 같이 생각하고 싸우면 좋을텐데 이런 생각은 또 하고. ㅡㅡ;;;


최대한 내 기준을 철학적으로 정립하고 그 기준을 계속 다듬으면서 싸우고 바꾸고 싸우고 바꾸고

사실 이런 판은 분열은 당연하고 (사고가 다양하니) 싸워서 이기려면 단결을 해야하는데 

이것 역시 모순적인 상황이라 상황마다 싸워야 하는 괴로움이 존재.ㅠㅠ


자본주의 체제에 맡기거나(보험처럼) 신에게 맡기거나(종교처럼) 하는 것이 더 편하긴 하겠지만

결국 인간의 문제, 세상의 문제는 결국 자연이나 신이 문제가 아닌 사람이 문제라는 생각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모두의 맘이 다르니 그걸로 이익을 보던 중재를 하던 그런 장치로 여러 제도들이 나왔겠지만

불완전한 세상에 대한 기존의 메이저 선택치는 내 사고와 맡질 않구요.


게으른데 이걸 택한 건 또 내 성향보단 인생의 흐름이라 늘 모순 속에서 

반성하고 살고 있는 것 같네요.

여기에서는 온갖 투덜이지만 투덜대는 긍정맨이라서..(이것도 모순 ㅋㅋㅋㅋ)

그나마 즐겁게 살고 있네요.


일제 시대에 태어났으면 맘은 독립군인데 몸은 룸펜이지 않았을까..

독립군이였다면 기준 지키며 싸우다가 조직내 파벌싸움에 몰려 배신자로 낙인찍혀 살해당하지 않았을까

오늘도 망상에 수다에 시간을 보내며

계속 우주의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역사의 모래알이지만 

죽는 날까지 운동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다간다면 좋겠네요.

posted by 끝내기
2017. 7. 24. 23:07 으샤으샤!

2017년 7월 8일에 방송된 

인간 무한요금제의 진실 -과로자살의 시대

2017년 7월 22일 방송된

청춘의 덫 - 파타야 살인사건


공감 100%의 이야기들...ㅠㅠ


1.무한요금제

실제로 프로젝트 야근하고 아침에 와보니 29살짜리가 심장마비로 죽어있던 일도 있었고

나 역시 압박에 설날에 모텔도 못가고 

사무실 책상에서 자면서 작업하다 

심장이 쑤셔고 이상이 생겨서 약 처방을 받은 적이 있고 

5일간 거의 못 자고 일하다가 정신이 유체이탈하는 듯한 경험을 했던 적이 있다.


126에 85쯤에 헌혈을 100번 했었는데 나름 일하면서 건강관리를 한다고 했는데

 이 압박감이 상승해서 피크를 5년 연속으로 찍으니 혈압이 최종적으로 219까지 올라갔던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 낮추긴 했지만.. 좀 더 낮춰야 한다.


그리고 이때 정확히 앞머리에 흰머리가 났다. 스트레스 받고 일하고 있는데 

"형 머리가 이상해요." 하고 보니 흰머리가 갑자기 ..... 

그래서 난 사람이 정신적 스트레스로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되었다는 이야길 믿는다.


IT 경력이 이젠 거의 16년차 쯤 되었는데 

첨엔 야근도 어느정도 버티고 

주말에 일하면 왠지 뭔가 열심히 사는 것 같고 그런 느낌을 받을 때도 있었지만 

5~12년차 되었을 때 피크찍고는 

이젠 더 이상 그런 일들은 돈을 안벌면 안벌지 피하고 있다. 

사실 그렇게 기업을 굴려서 돈을 벌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이 사회가 잘못된 것이다. 

자본주의가 이 시스템이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회에서 코딩 교육을 의무화 한단다. 그저 남이 잘나가면 이길려고 따라잡을려고 근시안적인 발상으로...

정부도 미쳤고 동조하는 사람들도 미쳤고 기업가도 미쳤고 거기에 딸려가는 사람들만 죽어나는 거다.


특수고용직 노동자 집회도 많이 참여하고 함께 응원했는데 내 삶이 바빠 한동안 못보고 있다가 다시 보니 넘 슬펐다.

그렇게 몰린 노동자들... 죽음으로 내몰고 모른 척 하고 있는 것이다.

폴라리스 쉬핑이랑 이번 고속도로 버스 사망사고가 떠올랐다.


2.파타야 살인

나에게도 불법게임이나 도박게임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

심지어는 외국인을 상대로 해외에서 하는 도박장 프로그램도 의뢰가 들어왔었다.

물론 하지 않았다. 정도가 아니니깐....

하지만 잠깐의 실수로 내몰려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에 죽음을 당한 젊은 친구...

그 친구만이 아닌 우리가 모를 수 많은 죽음들...범죄자가 된 사람들....

(보이스피싱에 빠져든 것도 비슷한 경우라 볼 수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구렁텅이로 유혹하는 것들은 정말 발본색원해서 뿌리 뽑아야 한다.


사실 최근에 이런 사이트를 개설했었던 전직 조폭들을(다 잡혀서 처벌을 받았다.) 좀 알게 되었는데

반성하고 새 삶은 살고 있는 사람도 있고 아직 정신 못차린 사람도 있지만

제발 애시당초에 그런 일엔 절대 발을 들이지 않길 바란다.

남들이 하니 나도 도둑질하고 살텐가? 도둑놈들이 잘 사는 세상이라고 도둑이 되지는 말자.

넘 고지식한 이야기지만 말이다.

젊은 친구들 진짜 헬조선이라고 하지만 그런다고 불법사이트에 절대 참여하지 말아주기를.....


합법적인 도둑놈들과 불법적인 도둑놈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한 노동과 그 댓가가 지불되는 사회가 오길.


투쟁!!!

posted by 끝내기
2017. 5. 18. 22:17 으샤으샤!

518 관련 책들을 하나씩 모으고 사료를 수집하고 있다.

뭐 기념사업회나 그런 곳에서 더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겠지만

그냥 내가 기리는 하나의 방식이다.


어느 날 사촌동생이

"형 관련 책이라면 전두환 회고록도 살꺼야?"란 질문...

원래 하나의 역사적 사실에 다른 시각의 책들도 사서 보완한다.

쓰레기들의 날조된 책은 아예 고려의 가치가 없지만

거짓을 말하던 진실을 말하던 전두환은 518에 필요악인 인물 아닌가


박근혜가 아비의 역사를 거짓으로 바꾸려고 했던 것처럼

전재국도 아비의 역사를 거짓으로 미화시키고 있다.

이것이 또 거짓된 쓰레기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겠지.


난 전두환이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니면 자신에 대한 책임결말의 두려움이 그렇게 거짓된 합리화로 만들어 내는 것인지

그게 제일 궁금하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던

살인마 전두환은 역사다.

posted by 끝내기
2017. 5. 11. 05:41 으샤으샤!


여성폭력을 정당화 하는 사람들에게..


오랜만에 인터넷에서 맘에 드는 글을 발견해서 링크를 걸었다.


데이트를 하고픈 맘이나 이성에 대한 호감은 무척이나 낭만적이다.

그게 단순히 자신의 욕망만을 생각하는 것이라면 그건 폭력이 된다.

사랑은 상호작용이니깐...


이 글을 읽으며 내가 하고픈 말들이 다 있어서 좋기도 했지만

단순히 호의나 낭만적으로 여길 수 있는 에피소드가 저런 불안감에 휩싸이게 하는 현실이 슬펐다.

-나도 버스나 기차에서 맘에 드는 이성을 볼 때가 있다. 물론 말을 걸 정도의 넉살이 있는 건 아니지만..


낯선 이가 베푼 호의, 기사 건넨 음료수,면접관이 건넨 음료수, 이웃이 건넨 음료수, 친구가 건넨 음료수...

모든 음료수엔 범죄사례가 있을 정도다....

그래서 범죄자들이 나쁘다. 호의를 예의를 범죄에 악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피해자가 조심해야 하는 사회를 만드는 문화 

가해자를 질타하지 않는 문화.

특히 이성에 대한 성범죄에서 더 이 현상이 심하다.


범죄를 유발하게 했다던지

맘에 들면 일단 넘어뜨려라

안돼요 돼요 돼요...

일련의 사고방식들이 낭만을 몰아내고 우리를 더욱 서글프고 비참하게 만든다.

이젠 호의도 예의가 아닌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 세상을 우리가 용인하거나 만들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그런 문화를 세상을 멈추고 바꿔야 한다.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