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5. 21:47 수다_도란도란
풍납토성보고 참 맘에 들어서
그 근처에 집을 구하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불발.
한강도 옆에 있어서 좋았는데..ㅠㅠ

대신에 방이 아주 큰 곳을 골랐다.
단촐한 파트너라면
살림집 차려도 될 만한 곳이다.

결국 벗어나지 못한 2호선라인
그래도 동쪽으로 하지만 어중간한 위치에서 시작이다.

항상 이사가는 곳은 예전에 뭔가 한번 연관이 있던 곳이다.

새로운 곳에서 또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자전거 출퇴근 콜!!!

--아 짐싸는 일이 남았구나.
--벌써부터 몸이 피곤해지네.
posted by 끝내기
2010. 3. 25. 21:42 수다_도란도란
일이 미여 터진다.
작은 업체인데도
일이 몰려오다 못해서 터진다.
장난아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프로젝트 런칭 시간이 똑같다.
이건 뭐 붕어빵 찍어내도 시간이 필요한데
다 다음달에 시작해서 최대한 빨리 오픈이라니...
ㅡㅡ;

그만큼 열풍이다.

올해 끝나면 좀 시들해질려나?
아이폰 덕분에 새로운 파이가 열렸는데
모두들 아이폰 욕만한다.
프로젝트는 윈도우모바일이나 안드로이드만 하고 싶어하지.

그래도 소비자 위주의 서비스는 아이폰을 도입할 수 밖에 없고
기업 솔루션은 윈모나 안드로이드로 결정할려는 태세.
(특히 대기업이라면..ㅡㅡ;)


잡스 네가 왕이다.
내가 바라는 기기는 아니지만 아이패드도 성공 할 것 같다. ㅡㅡ;

한 석달은 미친듯이 프로그램만 짜다가 흘러갈 듯 하다.
꽃구경도 못하는거 아니야?
아 자바하고 싶다.
공부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책 보고 싶다.

압박감이 만땅.
이미 세 개가 동시진행중.
posted by 끝내기
2010. 3. 25. 21:34 수다_도란도란
누군가에게 말을 건넨다는 건
무지 힘을 쏟는 일이다.

적어도 나에겐 그렇다.

그 에너지가..
버겹다.

특히 뭔가 이야기 해주고 토론하고 함께 고민해야 하는 이야기라면
갈수록 나약하고 약해지는 나는
그냥 맞장구 쳐줄 사람들이 아니면
이야기를 잘 하지 않게된다.

사실 그 에너지가 세상을 바꾸고
나를 바꾸고
우리를 만드는데

게으름은 만인의 적이다.

세상이 지랄같다고 욕할게 아니다.
이렇게 게으른데..
사람에게 말도 제대로 못하는데

그래도 욕은 한다.
지랄같으니깐.

-힘없는 욕 한마디.-
젠장 이건희 뭐냐 이거
어젠 뻔한 세상이지만 또 어의가 없다.
삼성 정말 싫다.
삼성이 사회 암적인 이유 열가지..
뭐 이런 포스팅 한 번 할까?
-삼성 다니는 친구들 미안..ㅡㅡ; 다 너희 좋으라고 하는거야.

명박이가 이지랄하는데
아침에 한나라당 선거운동하는 젊은 친구들 보면
돈 때문인지 사고방식이 저런 것인지
한숨만 나온다.

세상도 그렇지만 나의 문제는
아  나이가 들수록
식물을 가꾸듯
사람에게
정성을 쏟는 일에 힘이 든다.
기성세대가 되어가나보다.

사회에 온전히 서있기도 힘든 하루하루.
그저 에너지 충전하고 일하면 그걸로 소비되는 삶.

생각이 다른 또는 시야를 넓혀주고 싶은
이야기를 건넨다는게
정말 쉽지 않다.
에너지...
에너지..
에너지.

바닥인 관계로
그저 수다만 떤다.

정신차려.
posted by 끝내기
2010. 3. 23. 04:24 수다_도란도란
패배의 대부분은
자기 자신에게 지는 것이다.
posted by 끝내기
2010. 3. 22. 10:54 수다_도란도란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까?

사람은 유기적인 개체이다.
환경에 영향을 받으면서
환경을 변화시키고
또 적응해간다.

난 또 어떻게 변해갈 수 있을까?
posted by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