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내기 끝내기

오랜만에 정말 맘에 드는 애니메이션

올레 프라임 애니팩도 가입했지만

예전보다 무료애니도 별로이고

내 맘엔 들지 않은 UCC같은 컨텐츠들이 애니쪽으로 늘어나고

마인크래프트 방송 같은 게 왜 애니팩에..ㅠㅠ 

KT각성하라고!!!!

뭐 저런 UCC 걸러도 볼 건 많은데 뭔가 시큰둥한 기분.

그런데 애니라인업이 약하다고 생각했던

넷플릭스에서 

어그레시브 레츠코 이후 또 맘에 드는 애니 발견.

힐다 넘 좋다. ^-^

찾아보니 유명한 만화가 원작.

레츠코 달렸는데 이젠 힐다 차례

힐다를 보다보니 말괄량이 삐삐가 생각나는 건 기분 탓. ㅋㅋㅋ

단군할아버지가 고마운 날.

날씨 좋아서 어디론가 놀러가고 싶지만

집에서 작업 중.

살 뺀다고 하구선

오징어랑 쥐포랑..처묵처묵했더니 다시 3킬로 증감.

진짜 호랑이 곰처럼 마늘과 쑥먹고 정신을 차려야 한다..ㅠㅠ

모처럼 쉬는 날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기 좋은 타이밍

아 날씨는 정말 좋구나. 가을날씨.

저번에 글 썼지만

내가 사는 건물 누군가가 집에서 담배를 피운다. 

그리고 꽁초를 밖으로 버린다.

담배연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도 짜증나는데

전자담배도 아니고 연초로 피는데

거기다가 밖으로 꽁초 투척까지...

그런데 아직 범인을 못 잡음.

이웃임엔 틀림없는데....

(지나가는 사람이나 건물 앞에서 피는 사람은 절대 아님.)

어제 새벽과 오늘 오후 또 담배연기가 집으로 침투.

건물 외곽에 CCTV 라도 달아야 하나..

정말 피해주는 흡연자다.

아 정말 나는 팬도 아니다...ㅠㅠ

가을이라 서영은 목소리가 넘 듣고 싶어서

서영은 앨범을 아이튠즈에 변환시키고 있는데

요즘 치환이형님은 뭐하시나..하고 봤더니

세상에나 새 앨범이 지난 5월달에 나왔넹..ㅠㅠ

걸그룹 음악만 듣고 멍때리니..이런 사단이

급하게 주문했다.

봄에 만날 목소리를 가을에 만나니 내 우둔함에 속상하구나.

그래도 새 노래를 들을 수 있으니 가을의 행복.

컨디션 조절 잘하고 

자기가 해 온 모든 것을 잘 풀 수 있기를...

나도 시험 볼 때 점심먹고 3교시에 잤던 

웃픈 경험이..ㅡㅡ;

당연히 성적은 안드로메다로 갔으나 그냥 학교 들어갔다.

뭐 그거 더 맞아서 다른 학교를 갔으면 또 다른 인생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나란 인간이 바뀐 건 아닌 것 같다. 

후회 안되도록 잘 조절해서 한 번에 끝내기를 바란다.

인생을 길게보면 재수가 큰 의미를 가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

(간혼 재수 삼수해서 원하는 인생을 설계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아닌 것 같다.)

그러니 한 번에 볼 때 잘 보고 젊은 그 시간을 입시가 아닌 다른 곳에 쓸 수 있도록

하다못해 재수하는 것보다 배낭여행이나 워킹홀리데이 일 년 하는 것이 더 좋은 경험이 되리라.

한 달 반 잘 정리하고 인생의 다음단계로 힘차게 넘어가길 빈다.

수험생 모두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