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16. 14:37 수다_도란도란

라이언을 제외하고 기획력이 꽝인 카카오프렌즈는 차치하고

도대체 왜 브릭에 라이언 이외의 캐릭터들을 안내는지 모르겠지만

당장에 산리오나 디즈니만 보고 배워도 답이 나오지 않나? 


정말 기본이 안 되어 있는데 이런 결정을 내리는 주체가 누군지 궁금하다.

최종 경영권자가 아닌 중간에 누군가 있을 것 같은데...

우주선 브릭이나 랜드 브릭,레이싱 브릭 다 좋은데 왜 라이언 하나만 있는 건지..

골드러쉬가 될 기회를 동네 보석상 수준으로 만든 결정이다. 


덧붙이자면 

어린 연령대의 여성에게만 포커스를 맞춘 

네오의 포지셔닝도 잘못되어있고

신규 기획도 제이지나 프로도처럼 방치되어있으니

팬으로는 더이상 기대치가 없다. ㅠㅠ


표절 말이 많지만 뭐 이런 표절의 시작은 카트라이더인 건 변함이 없으니

-봄버맨 캐릭터에 마리오 카트를 결합한 시스템.

카카오프렌즈 레이싱은 이젠 표절이라기보단 캐주얼 레이싱의 카피캣이라 볼 수 있다.

레이싱 기술보단 템뽑기 복불복이 강하지만

트랙도 추가되고 리뉴얼을 통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그런데 초보와 중수 사이에 평민이라는 레벨명은 누구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냐? ㅡㅡ;

정말 흠 하나하나 따지면 카카오 답구나.


여전히 차량 부속품에 따른 밸런싱이랑 트랙 문제는 개선되어야 한다.

세팅을 여러 개 할 수 있는 건 좋지만 그 세팅이 결과에 영향을 그다지 주지 못하는 것이 문제.

천편일률적인 세팅이 아직은 나올 수 밖에 없다. 뭐 제일 중요한 건 여전히 템이 좌우하지만..


특히 히든코스는 싱글 깨거나 이런 것에 묘미가 있는 것이지

다 같이 하는 멀티겜에서는 잘못된 레벨 디자인이다. 

템이냐 지름길이냐 하는 분기코스는 나쁘지 않지만 

히든 코스틀 타지 못하면 아예 순위가 멀어지는 스노우타운 같은 트랙은 문제가 있다. 

그리고 트랙 안타고 그냥 오프로드로 타는 것이 유리한 트랙도 문제라 생각한다.


계속 되는 트랙 개선과 밸런스 조정으로 좋은 게임이 되길 바라본다. ㅎㅎ

이 놈의 카카오들아 제발 캐릭터들 기획 좀 잘해서 상품 좀 내다오. 

사고 싶어도 살 것이 없잖어.

예전의 네오가 그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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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3. 18:44 수다_도란도란

요즘 관심사라긴 뭐하지만..

최근에 한동안 좋아했던 

수리부엉이와 늑대에 관한 책을 찾아보고 있다.

악어는 그나마 책도 없네..ㅠㅠ


선사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먹고 살았는지

수렵 채집 목축 농경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한 번 관심이 생기면 머릿속에 저장되었다가

잊혀질 만하면 다시 불을 지핀다.


아예 새로운 차원의 관심사는

인형뽑기 기계. 

그런데 살까말까 하다가 

할 것들이 많아서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키홀더 중고거래 하려고 했던 사람도 조용하고

뭔 사정이 생긴 것인지.. 그때 무리해서 직거래를 할 걸 그랬나?


몸살 한 번 걸리고 생활주기가 다시 엉망.

힘내자.!!!

posted by 끝내기
2018. 11. 13. 10:28 수다_도란도란

오호 마지막 회는 정말 짜맀했다.

야구를 아직까지 한다길래 틀었다가

유희관을 상대로 한 한동민의 홈런도 극적이지만

김광현의 역투는 짜릿하더라.


아파보이는 얼굴인데..

3구 삼진에 마지막 아웃카운트도 삼진.

정말 SK의 심장이자 에이스요 국가대표 선수다.


잘하긴 한데 압도적인 꾸준함이 살짝 부족했는데

SK의 전설로 충분할 듯.


힐만 감독도 좋아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둬서 다행이다.

SK 선수단과 팬들 모두 축하해요.

두산도 아쉽겠지만 정말 수고했어요.

posted by 끝내기
2018. 11. 13. 10:00 수다_도란도란

1.김용

10월 30일엔 신필 김용 선생이 돌아가셨다.

뭐 정신없는 와중이라 소식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구나.


우리에게  강호란 무협이란 무엇인지를 알려주신 분.

사조영웅전,신조협려,의천도룡기,천룡팔부,소오강호,녹정기..등

책으로도 게임으로도 영화로도 드라마로도 대박이 났던 작품.


그의 세계관이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고 한 시절을 함께 했던 걸 생각하면

이제 또 한 시대의 종언을 알리는구나.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에겐 소오강호와 영화 동방불패가 잊혀지지 않는다.


2.스탠 리

11월 12일에는 오늘날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가 돌아가셨다.

익히 유명한 스파이더맨,헐크,엑스맨,토르,아이언맨,판타스틱 포 등을 만들어내고 

마블을 이 위치까지 올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창작자.


나도 이분의 코믹스 기법서를 구매했었다. 미국 만화는 어떻게 그리는 지 궁금해서.

그래픽 노블의 신화를 만든 한 기둥으로 요즘 헐리우드의 영화로 더 많은 영향을 끼친 원천

전 세계적으론 헐크, 스파이더 맨을 만들어낸 만화를 안봐도 드라마나 영화로 접하게 한 잊지 못할 인물.

여러 다큐나 티비 프로그램에도 많이 출연하셔서 그 프로그램들도 재미있게 봤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중국과 미국에 대중문화에 한 획을 그으신 분들이 돌아가셨다.

사람은 가도 그들이 남긴 발자취는 남으리라.

모두 편히 잠드시길.

posted by 끝내기
2018. 11. 12. 20:03 수다_도란도란

호빵의 계절이라서

단팥,야채,피자 이렇게 사면서

신품이 들어와서 버거랑 골든에그도 사왔다.


골고루 먹어보니 야채,피자,버거는 속은 좀 적은 감이 있지만

맛들이 익숙한 느낌. 

골든에그는 알기 알면서도 깊은 맛이 매력적이었다.


원래 슈크림이나 커스터드를 좋아하는데

골든에그는 따뜻하게 먹으니깐 

마치 계란 반숙의 진한 맛이 살아있는 커스터드 같더라.


각각의 호빵을 하나씩 골고루 먹으면

맛의 느낌이 배가 된다.

배도 배가 된다. ㅋㅋ

posted by 끝내기
2018. 11. 12. 18:59 수다_도란도란

사촌동생이 아는 사람 편으로 해서

뜬금없이 소개팅 제의가 들어왔다.


뭐 개인의 성향을 떠나서 이 나이에 해준다고 하니 

고맙다며 덥썩 하기로 결정.

물론 소개팅에서 잘 될 확률은 별로 없다고 생각이 들지만

혹시 아나 그러는 와중에 정말 인연을 만날 지...


나이를 먹고 하니.. 나랑 맞는 사람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물론 그건 상대방도 마찬가지이겠지.

남들이 보기에 어쩌네 저쩌네해도

결국 당사자들의 문제이니


나이가 많건 적건 돌싱이건 애가 있건 

내 스타일이면 된다. 그리고 상대방도 내가 자기 스타일이여야지... 


분명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나를 좋아해 줄 사람이 

지구상에 75억 중에 넓게보면 적어도 천만 명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못해도 백만 명은 넘으리라....

한국에는 몇 명 쯤 있을까?

통계학 적으로 나랑 만날 수 있는 연령대의 여자들 9백만명이라면 

못해도 3만명 정도는 되지 않을까..

내가 맘에 드는 처자가 20만명 쯤 될 듯 하고 그 중에 나를 좋아할 만한 수치가 3만정도..

밖에서 여자를 안만나고 집에서 이런 망상이나 하고 있으니 더 만나기 힘들겠구먼..ㅋㅋㅋㅋㅋ


물론 만나는 건 쉽지 않겠지만

이 세상 인연이 되면 만나겠지. ㅎㅎㅎ

만날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게 일차적 문제이구나..^^

posted by 끝내기
2018. 11. 12. 00:54 수다_도란도란

만들라는 앱은 안만들고.. 

읽을 책들도 방치상태.


인형뽑기 기계를 사고 싶은 맘에 빠지더니

이젠 사촌동생이 이삿짐 알아봐준 거 고맙다며

자기가 당첨된 레트로 게임기를 준다고 하여

그게 뭔가 봤더니 중국에서 에뮬을 넣어서 휴대용 게임기로 만들었더라.


이걸 보니.. 또 제일 좋은 제품은 뭔가 찾게 되고

한 8만원 정도 쓰면

왠만한 에뮬 게임은 다 돌리는 휴대용 액정게임을 가질 수 있게 되겠더라.

불법인 롬사용이지만 이게 추억보정이라....


거기다가 66만원이면 옛날 오락실 기계 형태로 마메를 돌릴 수 있는 제품이...떡..

허허.


물론 만들려면 자작을 할 수도 있지만 자작하는 맛보다 즐기는 것이 좋은지라

구매하고 싶다.


집 거실에 파워렉하고 마메기판하고 바가 있다면 집돌이가 되어도 문제가 없겠다.

운동하고 오락하고 술마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은 책들은 이미 많이 있으니 패스....ㅎㅎ

세상엔 재밌는 것도 많이 나오는구나.

기계식 로보트도 만들고 싶은데..


이런 추억도 함께 할 사람이 있다면 더 재밌겠지만

혼자여도 재밌다는 건 변함없는 사실.


참 완구거리에서 비비건 권총 하나랑 슈팅타겟을 샀다.

총은 쏴야 제 맛이지.

posted by 끝내기
2018. 11. 12. 00:45 수다_도란도란

저번에 비 왔을 때 비를 좀 맞고

거기다가 아침에 살짝 덜 마른 옷을 입고 나갔더니

그게 데미지가 쌓여서 몸살이 났다.


덕분에 노동자대회도 못보고

뭐 정신없는 주말을 보냈다.


일요일엔 몸 좀 추스려 창신동 완구거리랑 동묘시장,풍물시장을 돌았는데


동묘시장에서 덤보랑 고라파덕 인형을 하나에 2천원씩 구매.

물건은 많은데 내가 살만한 것은 잘 보이질 않더라.

그래도 간만에 시장에 오니 뭔가 재밌다는 기분.


몸도 추스리고 다시 일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내일은 베스트 컨디션이 되길... 3일째 헤롱헤롱.

posted by 끝내기
2018. 11. 8. 22:41 수다_도란도란

입동도 지나고

가을비가 한창


가을을 타진 않았는데

기분이 살짝 감성적이 되었다.

posted by 끝내기
2018. 11. 8. 05:13 수다_도란도란

단풍놀이로 등산을 하고 싶었지만

결국엔 못갔다.


봄에는 꽃놀이 여름엔 물놀이 가을엔 단풍놀이 겨울엔 눈놀이

낮에는 햇빛보고 밤에는 달빛 별빛보고

바람불면 바람쐬고 비오면 비에 젖고

자연을 즐기는 법은 가득한데 때에 맞춰 못하는 걸 보면

참 쉬우면서도 어렵다.


단풍이 지는 건 아쉽지만

괜찮아 이젠 눈이 오잖아.


때를 놓치지 말자. 

posted by 끝내기